대전 유성구 소식, 2025 유성구 여성친화도시 '5기 주민참여단 출범'

대전 유성구 소식,

2025 유성구 여성친화도시

'5기 주민참여단 출범'

여성친화도시 유성구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 주체들의 첫걸음을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 '2025 유성구 여성친화도시 - 주민참여단 제5기 위촉식 및 역량 강화 교육'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을 위한 도시가 아닙니다. 여성의 눈으로 도시를 다시 바라보고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이게 바로 진짜 여성 친화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런 가치를 실현해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가 바로 주민참여단입니다.

주민참여단은 실생활에서 우리가 매일 마주하지만 정책에 잘 반영되지 않았던 일상 속 불편함을 현장의 눈으로 직접 찾아내고, 개선을 제안하는 역할을 합니다.

버스 내 높이가 다른 손잡이, 횡단보도 앞 대기용 의자 설치, 남녀 모두 이용 가능한 육아 공간 조성 등 작지만 놓치기 쉬운 생활 속 문제들이 정책화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주민참여단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비록 작고 사소한 불편일지라도 여성의 눈으로 들여다보고 제안하는 일, 바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주민참여단의 존재 이유입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이 제안한 이야기들이 행정으로 곧장 반영되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민참여단은 시민의 의견을 정리하고, 구체화해 전달하는 공식적인 창구가 되어 정책화 가능성을 높이는 임무을 수행합니다.

이처럼 유성구의 성평등 정책을 만들어갈 제5기 주민참여단의 위촉식 및 역량 강화 교육 행사는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위촉식에는 직장인, 주부, 지역 활동가 등 각기 다른 삶의 자리에서 '여성의 눈으로 바라보자'라는 마음으로 모인 지역 주민 19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위촉식은 정용래 유성구청장님의 따뜻한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곧이어 한분 한분 이름이 호명되고 위촉장 수여가 이어졌으며, 이로써 제5기 주민참여단은 2년의 임기 동안 유성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은 여성 경제·사회 참여 분과, 가족친화환경조성 분과, 지역사회안전증진 분과, 지역사회 활동역량강화 분과로 총 4개의 분과로 구성되어 활동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