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초평호 미르 309, 진천군 대표 관광 코스 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진천군 대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농다리’의 볼거리가 더욱 풍부해진 날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농다리야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산책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이라 가족끼리 자주 가는 곳인데, 그 코스 중 하늘다리는 빼놓을 수 없는 재미였죠. 그런데 이번에 2번째 하늘다리인 '초평호 미르309'가 개통한다고 해서 얼른 현장을 다녀와 봤습니다.
사실 하늘다리가 하나만 있을 때는 같은 길을 오고 가야 해서 똑같은 풍경을 봐야 한다는 게 살짝 아쉬웠거든요. 하지만 이번 제2 하늘다리 개통으로 약 1~2시간 정도로 한 바퀴 돌 수 있는 코스가 생겨버린 거예요. 안 그래도 유명한 농다리가 더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제2 하늘다리 '초평호 미르309'는 일반적인 교량과 달리 주탑과 중간 교각이 없는 출렁다리인데요. 쉽게 말해서 다리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에서 잡아주는 시설물이 없이 주~욱 이어진 다리라는 거죠. 그 길이는 309m로 전국에서 가장 길다고 하니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네요. 사진만 봐도 엄청난 길이임을 딱 알 수 있겠죠?
역시 개통식 날이라서 그런지 불꽃도 쏘아 주고 초평호 미르309를 찾은 분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네요. 함께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준비하셨는데 멋지더라고요. 드론 장비도 동원해서 이쁜 영상을 담으시는 것 같았어요.
현장에서는 개통식 행사로 지금껏 사업을 진행해 오셨던 분들이 사업을 소개하고 어떻게 사업을 진행해 왔는지 설명해 주셨어요. 알고 보니 군유지만 있는 게 아니고 사업을 진행하는 곳에 개인 소유의 토지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렇게 다리가 놓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더라고요. 토지 소유주를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군수님 이하 직원분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공무원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제2 하늘다리가 진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왕 나온 김에 제1 하늘다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걸어봤는데요. 확실히 길이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더라고요. 초평호 미르309는 중간에 잡아주는 구조가 아니라 밑으로 처져 있다는 느낌이 있는데 제1 하늘다리는 일자로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죠?
마지막으로 벚꽃이 한창인 농다리 사진도 함께 올려봅니다. 이제 곧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이번 제2 하늘다리가 방문객에게 더 풍성한 재미를 안겨다 줄 것 같습니다. 진천군에서 4월 19일부터 3일 동안 다양한 즐길 거리를 보여주신다고 하니 많이 오셔서 즐겨 주시고, '초평호 미르309'도 꼭 한 번씩 건너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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