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논산문화예술전문학교에서 K-웹툰, K-문화예술 배워요~!
논산시 왕암 저수지를 지나 더 달리면
'논산문화예술전문학교'라는
세련된 안내판이 보입니다.
이 자리는 예전에 왕암 초등학교가
있던 곳인데 왕암초가 폐교한 자리에
논산시에서는 이 자리에 문화예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논산문화예술전문학교 공간으로
만들어 개관했습니다.
입간판을 보면서 학교 방향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방문객용 주차장이 있고
넓은 운동장이 있습니다.
인조잔디를 깔아놓은 운동장 왼쪽 끝에
독서하는 소녀상이 있어서
예전에 초등학교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자리에 학교를 세운 것은
1956년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1956년 3월에 구자곡 국민학교
왕암 분교장으로 세웠다가 몇 달 지나지 않아서
11월에 왕암 국민학교로 개교했고
40년이 지나 1996년에 왕암 초등학교로
개칭했는데, 학생 수가 줄면서 2002년에
가야곡 초등학교로 통폐합됐다고 합니다.
2019년에 논산시에서 학교를 매입해서
본관동 리모델링(2019. 10~2021. 7)을
완료하고, 2022년에 교사동 리모델링 완료,
2023년에 야외공간 조경과 토목 공사 완료,
야외주차장 조성 등 완료를 거쳐서
2024년 10월에 논산문화예술전문학교를
개관했습니다.
논산문화예술전문학교는 개관하고
8개월 정도 지난 신생 전문교육기관으로,
논산시 청소년청년재단이
관리 위탁하고 있습니다.
운동장 옆으로 관계자 주차장이 별도로 있는데,
주차장에 서서 바라보는 학교 캠퍼스
풍경이 시원시원합니다.
관계자 주차장에는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주차장도 있고 휠체어가
올라갈 수 있는 경사로로 곧장 연결됩니다.
앞 건물 외관을 장식한 그림이 마음을
훨씬 편안하게 만들죠?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 건물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티 작가들을 초빙해서
벽면 벽화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분위기가 더 밝고 명랑해졌습니다.
본관 건물은 1층 건물입니다.
1층으로 들어가면 이와 같이 쉴 수 있는
왕암 라운지가 있고,
논산문화예술전문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전문학교로 출발하고 겨우 한 학기 지났는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하고 있네요~!
입구 안내대에서 아래와 같이
상세한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받아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세미나실에서 논산문화예술전문학교의
개요와 활동에 대한 영상을 봤습니다.
최신 문화예술 경향의 다양한 분야를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현재 아래와 같이 샌드아트 박스,
레코딩 박스, 무비박스, 댄싱박스, 그리고~~
VR아트 박스, 웹툰 박스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 본관 뒤에 있는 별도의 건물
교사동에는 박스가 아닌 랩의 명칭으로
방을 구성했습니다.
박스로 표현한 것은 어린 학생들이나
처음 접하는 경우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교사동에 있는 랩실은 전문가 과정을 하는
학생이나 일반인이 이용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수년 전부터 점점 열기가 뜨겁게 오르더니
현재 K-웹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종이책로 보는 일본 '망가'의 시대를 지나
21세기를 점령할 기세인데, 웹툰을 바탕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가 K-드라마,
K-무비 등으로 확장되며 웹툰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방송에도 웹툰 작가가 많이 출연하기도 하니
웹툰 작가가 되려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는데,
이곳 논산문화예술전문학교에서는 시설을
잘 갖춘 '웹툰 창작소'를 운영하면서
기초반부터 중급, 고급반까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도합니다.
논산문화예술전문학교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수요에 의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퇴근 후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논산 청년 농부 등의 사업가를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논산문화예술전문학교의 프로그램이나
활동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소식은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니, 클릭하고 들어가서
회원 가입을 하면 좋은 정보를 발 빠르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복도에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그린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1회 교육으로 이렇게 할 수 있다니
감탄이 나오는데, 평소 그림이나 웹툰에
소질이 있거나 전자 기기를 자주 다뤄본
아이들이 더 쉽게 적응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아트그라운드는 수십 명이 함께하는
대형 회의실입니다.
이곳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에게
실비로 대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트그라운드 앞에도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초등 저학년 어린 학생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돌아본 건물은 이와 같이
1층으로 된 건물이고 뒤에 있는
3층 건물에는 더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잔디가 곱게 깔려있어서 분위기가 매우
싱그럽고 좋고 정원도 예쁘게
가꾼 모습입니다.
뒤에 있는 교사동은
2개 층으로 된 건물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곳에 있는 방은
주로 랩실로 되어 있는데,
전문가 과정을 하는 학생이나 일반인이
이용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2동(교사동)의 시설을 둘러볼까요?
이 랩은 웹툰을 할 수 있게 전문적인
기기를 갖춘 곳입니다.
고가의 웹툰 전문 기기를 갖추고 학생이나
일반인이 웹툰을 배우고 창작하는 방입니다.
웹툰은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림 실력 이상으로
스토리 라인을 구성하는 것이 더 핵심이죠?
필자가 질문하니 당연히 스토리 전개와
수재를 구하는 방법 등도 교육 프로그램에
들어 있고 현역 전문가가 강사로 와서
교육한다고 합니다.
위는 영화 스토리를 잡고 촬영하는
기초 교육을 하는 방입니다.
영화 촬영을 위한 소품이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방은 샌드 아트를
교육하고 체험하는 방입니다.
▲무비 편집 랩, ▼보컬 녹음랩
작곡도 할 수 있고 악기 연주도
할 수 있는 랩입니다.
전자피아노, 일반 피아노,
드럼세트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
작곡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솟아오름을 느낍니다~ㅋ
복도 끝에는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혹시 다리가 불편한 분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댄스실이 있습니다.
넓은 방에 양면에 거울이 있어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K팝 댄스 등을 신나게
배울 수 있기에 매우 좋은 시설입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으니
3층 옥상의 분위기가 마치 마천루에
올라온 것 같습니다.
날씨가 선선한 가을이 되면
이 넓은 옥상에서 루프탑 파티,
콘서트 등의 행사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옥상의 투명한 난간에는 혹시 새가
부딪힐 경우에 대비해서 버드 세이버
스티커도 꼼꼼하게 붙였네요~!
옥상에서 보니 멀리 태봉산이 보입니다.
건물 옆에는 야외 모임을 위한 장소도 있는데,
그 너머 푸른 줄무늬 캐노피의 장소가
사슴농장이라고 합니다.
사슴 때문에 소음은 자제해야 하지만
귀여운 사슴도 불 수 있겠네요^^
정문이 있는 부근에는 이처럼
작은 공원도 만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요모조모 학습자와 방문자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예쁘게 만들어서
동내 주민들도 공원을
누릴 수 있게 만들었군요.
논산문화예술전문학교는 학교 단위로
방문해서 단체로 교육을 받을 수도 있고
개별 신청도 가능하니 문화예술 전문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이곳을 잘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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