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작은 힐링 숲, '천안 시민의 숲 산책'

안녕하세요. 클로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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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바로 옆, 바쁜 도심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다녀온 천안시민의숲은 작지만 알찬 매력으로 가득한, 도심 속 숨은 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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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은 '천안 시민의 숲'이 맞지만, 종합운동장 부지에 포함되어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검색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위치는 천안시청 정문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정말 좋습니다.

천안시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시청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주차 걱정 없이 가볍게 산책하고 오기에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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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작지만 위쪽 호수와 아래쪽 호수가 시냇물로 이어져 흐르는 구조인데, 시냇물 주변에서는 오리도 볼 수 있어 아이가 무척 흥미로워했답니다.

또한 공원에는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어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체험도 가능했습니다.

바닥에 닿는 흙의 감촉이 은근히 시원하고, 걸을수록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발 놓는 공간과 맨발 산책 후 씻을 수 있게 세족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여기에 야자매트가 깔린 산책길도 곳곳에 나눠져 있어 길이 다양하고 걷는 재미도 있었어요.

산책 중 나무 사이를 바쁘게 오르내리는 청설모를 발견한 아이는 한참이나 따라다니며 자연관찰에 푹 빠졌고, 곳곳에 있는 운동기구와 정자, 벤치 덕분에 중간중간 쉬어가기도 좋았습니다.

작은 규모지만 꽃도 피어 있고, 나무가 많다보니 자연 그늘도 많아 생각보다 훨씬 쾌적한 공원이었어요.

아이와 함께한 시민의숲 산책, 시냇물 소리와 청설모를 따라다니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천안시청 옆이라 주차도 편하고, 작지만 알찬 공간이었어요.

다음 계절에 또 걸으러 오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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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민의숲

○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208 (천안시청과 종합운동장 사이)

○ 주차장 : 천안종합운동장 주차장6 (무료이용)

○ 관람료 : 무료

* 취재일 : 2025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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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clova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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