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대구 아이와 가볼만한곳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대구 아이와 가볼만한곳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는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을 휩쓴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 시키고자 건립된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이 있습니다.
2011년 10월에 개관하였다고 하던데
저는 처음 방문해보는 곳이라
설레임 가득 안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의 영업시간은
하절기(3월~11월)에는 9시에서 18시까지,
동절기(12월~2월)에는 9시에서 17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명절입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의 관람동선은
지하에 있는 제1전시실부터 관람이 시작됩니다.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은
전 국민적 외채갚기 운동으로서
일반평민이 주동이 된 한국 최초의 시민운동이었다고 해요.
국채보상운동의 선구자였던 김광제와
서상돈에 대한 이야기도 알 수 있었는데
을사늑약 이후 일제에 의해
경제적 식민지화가 본격화 되어 가고
지식인이 중심이 된 각계각층의 우국지사들 사이에서
나라 빚을 갚아 경제 자립을 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는데
민중의 바람을 대신하여 처음으로
국채보상운동을 주장한 것은
대구의 우국지사들이었다고 합니다.
일제의 경제침탈에 위험을
느끼고 있던 서문시장 상인들은
서상돈 김광제에 의해
국채보상운동이 제창되자
이를 경제주권수호운동으로 인식하고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구에서 불꽃이 일자,
평안도·황해도의 서도의성회,
부산·동래의 국채보상경남단성회,
경상북도의 경북국채보상도총회,
서울의 국채보상운동기성회 등
전국이 국채보상운동의 불씨가 뜨거웠습니다.
앉은뱅이 걸인, 신분의 벽을
넘어선 기생들, 도적떼들도 참여한
국채보상운동에 대한 열렬한 지지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국가가 진 빚을 갚기 위해 1907년부터 1910년까지
국민들이 스스로 전개한 국채보상운동의 전 과정이 담긴 기록물인
국채보상운동기록물 2475건이
201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고
그 생생한 흔적을 전시실과
영상자료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07년 2월에 시작되어 온
국민이 참여한 국채보상운동은
일제의 탄압으로 소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중단되고 말았는데요.
하지만 이 때 형성된 국민의 결집된 힘과 애국정신은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1920년대의 물산장려운동과
민립대학 설립운동 등 일제식민지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끊임없이 지속할 수 있었던
민족의 저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국채보상운동은 한국 최초의 근대적 학생운동이며
한국 최초의 언론캠페인 운동이고
한국 최초의 금연운동, 한국 최초의 국민적 기부운동,
한국 최초의 근대적 여성운동, 한국 근대 시민민족주의 운동,
한국 근대 경제주권수호운동이라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특별전시실에서는
‘국채보상운동, 세계의 기억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고
입구에서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증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해례본),
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
승정원일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조선왕조 의궤,
동의보감, 일성록, 1980년 인권기록유산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록물,
난중일기, 새마을운동 기록물, 한국의 유교책판 등
모두 16건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는 네 번째이고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국가라고 해요.(2017년 기준)
영국,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다른 나라의 주요 기록물돌도 알 수 있었습니다.
국채보상운동 탁본체험과
퍼즐맞추기 등 재미있는 제험도 있고
AR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며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방문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아이들과도 함께 관람하기 좋은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국채보상운동을 한 것처럼
우리도 선조들의 열정과 마음을 본받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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