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시간 전
[기회기자단] 광복 80주년, 모두가 함께한 역사 축제
[최병용 기자]
‘기억과 미래’ 파주 페스타에서 만난
감동의 하루
6월 14일 토요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축제
‘기억과 미래’ 파주 페스타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에 독립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 이벤트로 꾸며졌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도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였고,
곳곳에서는 웃음과 감동이 넘쳤습니다.
그날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행사장에 들어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독립운동가들의 명언 80여 개를
타이포그래피 작가들이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독립영웅 말씀으로 보다 展’이었습니다.
작품마다 독립운동가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태극기 거리 체험존’은
포토박스에서 독립운동가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독립운동가를 찾아라’,
‘나도 오늘만큼은 독립운동가!’ 의상 체험,
한국 전통의상 포토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역사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역사의 한 장면을 몸소 체험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끈 곳은
직접 만들고 꾸미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체험존이었습니다. 40여 개의 체험 부스에는
하루 종일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40여 개의 체험 부스로 가득한 체험존 ⓒ 최병용 기자
‘독립운동가 키링 만들기’,
‘태극기 매듭 팔찌 만들기’,
‘단지동맹 액자 만들기’,
‘독도 컬러링 램프 만들기’,
‘세계 명화 한지 모자이크’,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기며 역사와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대강당에서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창작 영어 뮤지컬 공연이 열렸습니다.
다소 어려운 영어 대사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웃고 환호하며 공연을 즐겼고, 어린이들의
영어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시청 앞 광장 메인무대에서는
‘퀴즈로 배우는 역사, 골든벨을 울려라’가 진행되어
독립운동과 일제강점기, 광복에 관한 문제를 풀며
재미있게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이어진 버스킹 공연과 아이들이 열광한
버블&벌룬쇼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행사를 찾은 시민들은
“단순한 전시와 체험을 넘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곳곳에 휘날리는 태극기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행사의 피날레는
‘대한독립만세 플래시몹’이 장식했습니다.
독립선언과 만세운동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
이 퍼포먼스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관람객 모두가
하나된 공동체의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피날레를 장식한 대한독립만세 플래시몹 ⓒ 최병용 기자
‘기억과 미래’ 파주 페스타는
역사를 단순히 ‘알고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되새기는’
특별한 축제였습니다.
도민과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즐기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진심으로
되새긴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모두가 함께 외친 ‘대한독립만세’의 울림이,
내일을 살아갈 우리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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