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멋진 절벽 뷰를 가지고 있는 초평 밤나무 캠핑장
충북 진천에 멋진 절벽을 바라보며 캠핑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초평 밤나무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밤나무 캠핑장은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름에 맞게 캠핑장 전반적으로 밤나무가 심겨있어서 밤 떨어지는 가을에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캠핑장 입구는 표지판으로만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댐 주변에 들어가는 입구가 있으니 잘 확인 후 방문하셨으면 합니다.
관리실까지 가는 길 양옆으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밤에도 움직이기 편했습니다.
취재를 왔지만 오랜만에 캠핑장에 왔으니 하루 머물고 가기 위해 관리실을 먼저 찾았습니다.
관리실 주변으로 매점,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다 모여있습니다.
시설이 호화롭진 않지만 하루 머물고 가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체크인을 한 뒤 캠핑장을 천천히 둘러봅니다.
겨울이라 잎은 다 떨어졌지만, 밤나무에 둘러싸여 있어서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을에는 밤을 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합니다.
캠핑장의 묘미 중 하나는 다른 캠퍼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구경하는 거 같습니다.
한 바퀴 둘러보며 요즘에는 어떤 텐트를 많이 쓰나, 캠핑장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구경했습니다.
이 캠핑장의 매력인 절벽 뷰 사이트입니다.
노지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지만 캠핑장이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전기도 사용 가능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저도 하루 머물고 가기 위해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텐트 바로 앞으로 물이 흐르고 절벽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운치 하나는 괜찮았습니다.
평일에 방문해서인지 전체적으로 조용해서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야간에는 전체적으로 조명이 켜지는데 절벽 쪽으로도 빛을 쏴줘서
어두운 밤에도 멋진 절벽과 함께 아름다운 별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이 어두워서 이날처럼 날씨만 좋다면 수많은 별을 볼 수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와 이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농다리,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 등 진천의 대표 여행지도 있으니
날씨 풀리면 한 번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 남기고 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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