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낮보다 아름다운 2025년 광안리 어방축제 밤 풍경
국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축제는 오후 6시에 마칩니다.
가고 싶어도 마치는 시간이 빨라서
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방문을 못 하게 되는데요.
밤 11시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습니다.
MZ 핫플~ 광안리해변 및 수영사적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바로 광안리 어방축제에요.
광안리 어방축제의 밤을 즐기러 가봤는데,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차를 가지고 와서 축제를 즐기시려면,
광안리해변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었어요.
광안리 해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낮에 즐기는 광안리 어방축제도 흥겹지만,
전 밤이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해요.
뮤지컬 어방&그물끌기, 어방 전통 EDM 파티,
어방 낭만 버스킹, 세계민속공연,
어방 마당극, 매화 등 야행 등 오후 6시 이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았거든요.
흥겨운 음악소리와 함께 하는 공연~
해변이 빼곡할 정도로 축제에 온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여가 거가 광안리 마켓도 열렸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앞으로 걸어가기 힘들 정도였어요.
부산 감성을 담은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광안리 어방축제를 신나게 해 주는 건
역시 과거 분장을 한 배우분들이 수시로 축제 현장을 다니고 계셨기 때문이에요.
"사진"이라는 단어만 말해도,
환하게 웃으시면서 함께 사진을 찍어주셨거든요.
외국인도 아이들도 아주 좋아했어요.
어방 EDM 파티에서는
부산 수영구 브레이킹 실업팀 공연이 있었는데요.
부산 최초 브레이킹 실업팀으로 2023년 서울 도봉구에 이어
전국 두 번째,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창단된 팀입니다.
'비보잉'이라는 말로 친숙한 브레이킹은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힙합 댄스로
음악 중간 다른 악기 연주 없이 드럼 비트만 나오는
'브레이크 다운' 구간에 맞춰 춤을 춘 데서 유래했다고 해요.
수문장 교대식은 약 20분간 진행되는데요.
해변에서 연습하는 배우분들도 계셔서
실제 공연을 보니 더 생생했어요.
어방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대기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할 정도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민속마을 안에 배우분들이 더 많이 계세요.
어방마을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
좌수영 오일장도 있고, 주막도 있고,
농기구 체험도 있고,
한복을 입고 전통 혼례를 찍을 수 있는 체험코너도 있었어요.
도자기 물레체험도 할 수 있고요.
해먹이 설치된 휴식공간이 있어서
다리 아프면 쉴 수도 있었어요.
짧은 거리인 줄 알았는데
축제를 즐기다 보니
만보 넘게 걸었더라고요.
안녕, 광안리 포토존과 푸른 뱀 조형물 포토존에는
배우분들이 상시 계셔서
함께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사진 한 장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물어볼 필요도 없이
사진을 고정적으로 찍어주시는 배우분도 계셨고요.
"함께 찍으세요! 웃으세요!"
멘트를 하시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셨어요.
어방 주막에서는 도토리묵, 두부 등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무료는 아니고, 유료로 구입해서 먹어야 해요.
음식을 만드시는 분, 안내하시는 분 모두
주막 의상을 입고 계셔서
드라마 속 옛날로 들어가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아쉽게도 2025년 광안리 어방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매년 업그레이드되어 더욱더 재미있어지고 있어요.
올해 시간이 안 맞아서 방문 못하신 분들은
내년 광안리 어방축제를 꼭 방문해 보세요!
어방을 테마로 한 특색 있는 축제~ 광안리 어방축제~
함께 즐길 준비되셨나요?
내년에 꼭 함께 만나요!
[수영구 SNS 서포터즈 권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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