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0일 전
[SNS서포터즈] 괴산여행 시원한 계곡 즐기는 선유동 계곡 선유구곡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괴산 시원한 계곡 즐기는
선유동계곡 선유구곡
7월 말 길었던 장마가 끝물을 향해갑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예상되네요.
아이들의 방학에 맞춰 여름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질 텐데요.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지로 좋은
괴산 선유구곡의 여름을 전합니다.
불볕더위가 시작되기 전 찾았었던 선유구곡입니다.
선유동구곡은 찾아가는 길부터 시원한 풍경입니다.
계곡의 하류 지역으로 한적한 농촌마을이 더해져서는
청청 괴산이 시작되지요.
대략 10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며
계곡 탐방이 시작됩니다.
조선시대 이중환의 인문지리서 택리지에
화양동 계곡과 함께 금강산 남쪽에서
으뜸가는 산수라 칭송했던 계곡은 처음부터 아름답습니다.
계곡은 물이 많고 적음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지곤 하네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물이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계곡은 깊고 아름다웠습니다.
선유구곡은 완만한 경사의 숲길로 이어지는
선유동 계곡을 따라 이어집니다.
국립공원의 경우 극히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계곡 출입은 불가하네요
계곡이 시작되는 초입으로 선유구곡 중 1곡
선유동문이 있습니다.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곳은 현재도 제법 넓고 깊은 소가
형성되었고 백 척이 넘는 높은 바위 정상 즈음에
'선유동문' 네 글자가 새겨졌습니다.
선유동 계곡은 괴산군 송면에서 동북쪽으로
대략 2km에 걸쳐있습니다.
마을에서 속리산국립공원이 안내되고
탁 트인 계곡을 즐긴 후 숲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선유구곡은 조선시대 퇴계 이황이 선유동 계곡의
경치에 반해서는 9곡을 정하고
이름을 지어 새겼다고 합니다.
선유구곡은 선유동문, 경천벽, 학소암, 연단로, 와룡폭,
난가대, 기국암, 구암, 은선암이 9곡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소개가 이어질뿐
자세한 안내는 되지 않습니다.
덕분에 보물 찾기 하듯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경천벽, 학소암을 지나 연단로를 만났습니다.
위가 평평하고 가운데가 절구처럼 패어 있는
거대한 암반으로 신선들이 이곳에서
금단은 만들어 먹고 장수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네요.
돌고래 같기도 한 특이한 모습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선유동 구곡은 속리산, 도명산, 가령산 등이 둘러싸여
울창한 숲이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등산로도 확인되지만
선유구곡을 따라 이어지는 계곡길은 거의 평지에 가깝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큰 어려움 없이 걸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선유구곡 사이로는 2곳의 휴게소가 있어
식사를 겸한 쉼도 가능하였습니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은 시원하고 행복합니다. 단 하나의 아쉬움이라면 구곡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부족하였습니다.
2~3곳이 한꺼번에 안내되어
초행길인 사람들에게는 그냥 지나치기가 쉬웠습니다.
계곡의 멋진 풍경 따라 무심히 걷다 보면
어느새 지난 후가 되곤 하네요.
와룡폭포 , 난가대, 기국암을 지나 구암에 도착하였습니다. 큰 거북이가 머리를 들어 올린 형상입니다.
주변으로 힘찬 물살이 흐르며 더욱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구곡 이외에도 선유동계곡은
잔잔하게 좁은 물길과 힘찬 물살이 수시로 반복되네요.
넓은 암반지대와, 특이한 형태의 바위가 우뚝 솟는 등
다이내믹한 풍경입니다.
넓은 바위로 흐르는 계곡물은
너무나 맑고 주변으로는 나무가 울창하여
초록 풍경이 싱그럽습니다.
마지막 은선암을 지나며 선유휴게소가 나타나며
구곡과 함께 선유도 계곡도 끝이 납니다.
왕복 약 1시간 거리입니다.
산길은 임도를 따라 반대편 마을로 이어집니다.
산길과 맞닿은 계곡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청량해지고 아름답습니다.
물소리로 계곡을 즐기다가는 2곳의 휴게소 주변에서는
잠시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도 있었습니다.
숲길 따라 이어지는 계곡에서는 잠시 더위를 잊게 됩니다. 괴산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겨보세요.
※찾아오시는길
괴산선유동계곡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선유동길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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