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가 많거나

코너 같은 요지임에도

예전 같으면 얼핏 봐도

권리금 꽤나 붙어 있을 법한 빈 점포가

심심찮게 눈에 띄는

씁쓸한 현실이다

이렇게 빈 점포가 늘어간다는 건

이용자 입장에서도

업종을 불문하고 점점 더

선택지가 줄어드는 것이기에

반가운 일은

분명 아닐 테다~

..

이번에는,,

독자 개발한

고유의 메뉴를 기반으로

그렇게 살아남기 힘들다는

자영업의 세계에서

올해로

17주년(SINCE 2008)을

맞이해 롱런하며

양평시장 권내에서

여전히 맛집으로 성업 중인

양평 도래창 전문점

'몽실식당'을 다녀왔다~



'몽실식당'

국내 최초 도래창 전문점이다~

도래창은

돼지의 장간막으로,

내장요리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부위인데,,

특별한 육향이 있진 않지만,

식감이 쫄깃하며

지방만

잘 제거된다면

제법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부위라고 한다~



양평 시내엔

주말이면 휴가를 나온

국군장병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나라를 위해 고생하시는

현역 군인들을 위한

5% 할인 이벤트

진행 중이었다~!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고,,

매주 화요일만

정기휴무~!



점심 피크 타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양평 맛집답게

가게 안은 이미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로

가득 들어차있었는데,,

환기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인지

내부환경은

꽤나 쾌적한 편이었다~



예스러워 보이는

황토 벽에

깔끔한 스테인리스 테이블이

오묘하게 어우러져

노포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던 가게 전경~!



삼고초려의 정신으로 맞이하는

별미 중의 별미 흑돼지~!

이천 정미소를 거친

농협 납품 쌀~!

방앗간에서 직접 짠

기름류들~!

매주 새벽에,,

가락시장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신선한 야채들~!

4시간을 볶은 뒤,,

적절한 비율의 양념을 배합한

건강한 천일염~!

이곳만의

루틴으로

하나하나 발품 팔며

정성스레 준비한 주재료들이다

어쩌면,,

이런 정직함과

성실함이

20년 가까이 꾸준하게

명성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진짜 비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이미 방송에서도

여러 번 소개가 되었던

'몽실식당'



단품 메뉴로만 구성되어 있는

보통의 고깃집과는 다르게

다양한 부위별로 구성된

2인/3인 세트 같은

가성비 좋은 실속 메뉴들

눈에 들어왔다~



어느 식당에 가든

셀프바의 존재는

먹는 이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거 같다~ㅎ

눈치 보지 않고

리필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셀프 바 >.<

하지만,,

점심특선에서는

'불고기 냉면'을 제외한

'옛날 소 불고기'와

'불고기 된장찌개' 메뉴만

셀프 바를 이용할 수

있다 하니

필히 참고하시길

바람~!

기본 반찬부터,,

쌈 채소와 고추, 마늘,

파채와 샐러드까지~

고기와 곁들여 먹기 좋은

신선한 야채들이 한가득이다~!



지리산 최고의

프리미엄 흑돼지 버크셔 K~

버크셔 K는,,

해발 500m 지리산 청정지역의

HACCP 인증 농장에서 자란다고 한다~

또한,,

유일하게

부모와 조부모의 혈통을

기록, 관리하는

우수한 품질체계를

유지하고,,

UN 식량농업기구 FAO에 등록된

국내 유일의 흑돼지라고 하니

품질에 대한 자부심 또한

남다른 고기임이 분명해 보인다~



영수증 리뷰에 대한

선물도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 참여하셔서

좋은 기회도 놓치지 마시기를 ~


6살 아이와

동행한 점심이라

친절하신 직원분의

맞춤 조언에 따라

'불고기 물냉면(곱빼기)'

'불고기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기본 찬이

먼저 나오고

주문한 메뉴들도

연이어 등장했다~



불고기+물냉면

불고기+된장찌개

한 가지 메뉴에

두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구성의

점심특선이다~!

테이블 위엔,,

고기를 구울 수 있는

큰 불판과

찌개를 끓일 수 있는

작은 화로가 따로 있어

식사를 하는

내내,,

두 가지 음식을

동시에 데우며 먹을 수 있다~!



찬들을 먹다가

모자라면

입구 쪽에 있는 셀프 바를

이용하면 되는데,,

각종 나물류와 샐러드

연두부 등..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법한

하나같이 맛있는

고퀄의 반찬들이 가득했다~



진한 숯불 향을 품고

보기 좋게 구워져

파채 위에 소복하게 올라

등장해 주신(?)

'숯불 돼지 불고기'

쫄깃한 식감에

간도 세지 않은 편이라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음식이었다~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던

시골 맛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미니 사이즈도 아닌

중대 사이즈 정도의 뚝배기에

가득 담겨 나와

둘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은

넉넉한 양이다~



단 돈 1000원 추가로 내준

곱빼기의 양은

진심 두 배,,

살얼음이 동동 떠있어

시원하고 깔끔한 뒷맛의 물냉면~!

보통 고깃집에서 옵션으로

흉내만 내서 나오는

그런 흔한 맛의 냉면은

분명 아니었다 >.<



정성스레 직접 담가 내어

이곳에서 인기 만점인

갈치속젓, 고들빼기, 된장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몽실식당' 바로 앞이

공영주차장인,,

천혜(?)의 주차 환경을

갖추고 있기에

재래시장 안에 속해 있음에도

이곳에 올 때만큼은

주차 걱정 따위는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ㅎ

1시간~1시간 30분 : 600원

1시간 30분 초과 10분당 : 200원

2시간 초과 매 10이내 : 300원

1일 주차권 : 5,000원

월 주차권 : 50,000원

(오전 8시~오후 7시까지)

가성비 만렙의

'점심특선' 외에도

품질 좋은 흑돼지 고기를

다양한 부위별로 즐길 수 있으며

반찬이 맛있는 건

기본이고,,

된장찌개, 냉면,

갈치속젓 볶음밥 같은

맛있기로 소문난

다양한 사이드 메뉴까지

두루두루

맛볼 수 있고,,

행정안전부 선정

'착한가격업소'로도 선정된

양평시장 고기 맛집

'몽실식당'

.

.

.

양평 5일장을

방문하였을 때나,,

남한강 변 자전거 길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이미 자전거 마니아들의

유명 코스로도

자리매김 되어 있을 만큼

접근성까지 좋은

양평시장 돼지고기 맛집

'몽실식당'에 잠시 들러

출출한 배,,

든든하게 채우고 가시길

적극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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