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자전거 여행하며 꽃구경하는 핫 플레이스 여기야 여기!!~
시민기자 유예숙
한탄강이 흐르는 강 건너편 종자산 아래에는 한탄강 홍수 조절 댐이 건설되면서 생겨난 광활한 홍수터에 한탄강 생태 경관 단지가 있다. 한탄강 생태 경관 단지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꽃밭 단지가 포천 한탄강 꽃 정원으로 이름을 내걸고 변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 정원을 꿈꾸며 날로 새로워지는 포천 한탄강 꽃 정원은 꽃구경하며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천 한탄강 꽃 정원에는 버베나, 메리골드, 백일홍, 코스모스, 붉은 메밀, 흰 메밀꽃들이 형형색색으로 수놓고 있다. 작가 정원에는 개성이 담긴 작품들이 꽃 정원 입구에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꽃 정원 앞 야외무대에서는 아름다운 각가지 음악의 선율이 꽃 정원의 분위기를 돋우고 방문객의 귀 호강을 시키며 걸음걸이를 가볍게 만든다. 수변 정원 옆에는 초록 옷을 입은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코끼리와 기린 가족 등 다양한 동물이 있는 포토존으로 방문객을 그냥 갈 수 없게 붙잡는다.
다양한 꽃들 사이를 누비며 자전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포천 한탄강 꽃 정원에서는 전기 자전거를 대여하니 걱정은 넣어두고 방문하여 즐기면 된다. 전기 자전거는 인원수에 따라 선택하면 되고 타는 시간은 1시간이며 결제는 카드로만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야외무대에서는 각종 밴드의 싱어송라이터와 보컬리스트의 공연이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으로 꽃차 시음회와 업사이클링 꽃다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꽃 정원 입구에는 삼삼오오 들어서는 보기 좋은 가족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1인 가족이 늘어가고 있는 시대 가족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멋진 풍경이 되는 곳 포천 한탄강 꽃 정원이 아닐까. 포천 한탄강 꽃 정원에는 요즈음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하나, 둘이 아닌 삼, 사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풍경이다. 또한 혈육을 나눈 가족이 아니어도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보기 좋은 풍경이 펼쳐지는 꽃 정원이다.
자전거 대여소 옆으로는 메밀꽃밭 가는 길이 따로나 있어 한적하게 걸으며 구경할 수 있다. 포천 한탄강 꽃 정원에는 전망대도 설치 중이다. 완성되면 형형색색의 꽃들과 하얗게 눈꽃처럼 펼쳐진 메밀꽃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된다. 어른이 아이를 데리고 자전거를 함께 타는 풍경도 보기 좋았고 노부부가 타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더 좋은 풍경은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와 타거나 거동이 힘든 시설의 어른들을 모시고 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풍경이다.
포천 한탄강 꽃 정원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내려 사진을 찍고 추억을 만들어 드리는 풍경이 보기 좋아 자꾸 보게 된다. 어른들에게는 이런 시간이 효도가 아닐까 싶다. 먼 외국이나 먼 장소로만 모시고 가는 것만 효도 여행일까. 가까운 곳에서 자전거 태워드리며 기분 전환 시키는 것도 효도 여행이리라. 안 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타 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자주 타고 싶어진다는 자전거 여행이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며 자전거 효도 여행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근교에는 마당교와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와 가람 누리 전망대, 주상절리길이 연계되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방문객 수가 고공행진 중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 포천 한탄강 꽃 정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꽃 구경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 어른 모두에게 자전거 여행은 좋은 추억 만드는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강추해본다.
한탄강 메밀꽃과 함께하는 자전거 여행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2023년 9월 16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다.(매주 월요일 휴장)
주소: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526-1번지(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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