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전 서구 굿잡(JOB) 일자리 박람회 현장에서 취업 기회를 잡다

지난 5월 14일, 대전 서구청에서 열린

‘2025 대전 서구 굿잡(JOB) 일자리 박람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의 열정으로 서구청 앞마당이 더욱 활기찼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내의 우수 기업이 현장에서 구직자와 1:1 면접을 진행했으며,

간접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직업상담사를 통한 채용 상담 및 현장 알선이 이뤄졌습니다.

참여 기업은 금융, 제조,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청년층, 중장년층, 여성 구직자, 외국인 주민 등 다양한 구직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은 대전 서구청 청사 광장에 마련된 상담 부스들입니다.

이곳에서는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근로자이음센터, 대전서구시니어클럽,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등 다수의 기관이 참여해

고령자, 중장년층, 청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직무 안내, 취업 알선, 직무 심리검사,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 설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대전서구시니어클럽 부스에서는 고령 구직자들을 위한 직무별 일자리 매칭과 활동 조건 설명이 이뤄졌습니다.

상담을 마친 한 어르신은 “나이 들어도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힘이 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대전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센터 관계자는 “저희는 대전시 산하 외국인 지원 기관으로,

비자나 체류 자격, 일자리와 관련된 전반적인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한국에서 일하려면 비자 변경이 필요하거나 비자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되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그와 관련된 비자 상담, 체류 자격 변경 안내, 생활 전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부스는 경력 단절 여성이나 취업이 처음인 여성 구직자들에게

이력서 작성, 면접 이미지 코칭, 직무 추천 등 1:1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청사 1층 로비로 들어서면 구직자들의 열기로 북적이는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입구에는 청년 간접채용 게시판과 중장년 간접채용 게시판이 나뉘어 설치되어 있었고,

각 게시판에는 기업별 채용 공고가 빼곡히 붙어 있어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1층 한편에는 이력서 작성대와 정보 검색대가 마련되어,

현장에서 바로 이력서를 작성하고 기업 정보를 조회할 수 있었습니다.

(주)교원구몬, 충청지방통계청, (주)CMB, (주)네오웰빙, (주)제이엠커리어, 베스타뷔페, (주)진합, 선일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부스에서는 실시간 현장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면접 대기자들은 예상 질문을 점검하거나 면접 이미지를 마지막으로 다듬는 등 진지한 모습이었습니다.

사회복지, 제조업, 교육업 등 여러 직종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연령대나 경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2층 로비에는 보다 실전 중심의 콘텐츠가 마련돼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AI 면접 체험 부스는 많은 구직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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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글래스를 착용한 후, 실제 면접관 영상이 재생되는 화면 앞에서 실제 면접을 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면접이 끝나면 AI가 분석한 리포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분석 항목에는 목소리 크기, 말의 속도, 휴지기, 표정, 감정, 시선 처리, 움직임,

응답 시간, 응답 속도, 긍정 단어 사용 등이 포함되어 면접 준비에 있어 매우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은혜복지재단, (주)두드림, 산모피아 산후도우미,

페인트팜, 케이잡스 등의 부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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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케이잡스는 직업상담사를 구인 중이었고,

부스를 찾은 구직자들에게는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박람회에서는 실전 채용 외에도 취업 전문가의 특강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취업 콘텐츠 유튜버이자 (주)D3의 대표인 복성현 대표는

'나답게 일하는 법: 꿈을 잃지 않는 취업'이라는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복성현 대표는 취업에서 중요한 것은 스펙보다 개인의 강점과 조직에 대한 이해라고 강조하며,

신입일수록 협업과 희생의 자세, 야근이나 지방 근무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돌아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면접과 채용, 체험, 1:1 맞춤 상담, 심리 검사, AI 분석, 그리고 동기부여 강연까지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청년, 중장년, 여성, 시니어, 외국인 등 모든 구직자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부스와 프로그램 운영은 매우 체계적이고 실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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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대전 서구 굿잡(JOB) 일자리 박람회는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의 문을 열어주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대전 서구의 일자리 정책이 따뜻한 변화의 바람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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