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쇼핑과 먹거리를 한 번에, 잠실역 지하쇼핑센터

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송무재

※방역수칙을 모두 지킨 후 취재하였습니다.

서울에는 역사가 오래된 시장들이 많이 있는데요, 보통은 전통재래시장을 떠올리실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에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시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잠실역지하쇼핑센터

오늘 소개해드릴 잠실역 지하쇼핑센터 역시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자리를 지켜왔으며, 특히나 유동인구가 많고 서울 동부 교통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잠실역이기에 매일 매일 많은 분들이 잠실지하쇼핑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즘처럼 날이 너무 덥거나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도 날씨 걱정 없이 쇼핑을 할 수 있다는점 과 다른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온누리상품권 과 서울지역화폐(서울사랑상품권, 송파사랑상품권 등)는 물론 제로페이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뽑고 있죠.

잠실역 지하쇼핑센터에서 팔고 있는 품목들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패션/잡화입니다. 특히 여성의류와 악세서리 등이 많고 화장품가게도 여럿 있어서 나이에 상관없이 여성고객들이 많은 편입니다.

여름이다 보니 저는 시원해 보이는 반팔과 다양한 액세서리에 눈이 가더라구요. 가격대도 굉장히 저렴하다보니 오갈 때마다 저도 모르게 하나씩 구매를 하게되는 것 같아요.

시장 하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듯이 잠실역 지하쇼핑센터에도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합니다. 일반적으로 지하철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핑거푸드부터, 간단하지만 든든한 분식, 퇴근 후 가볍게 술 한 잔 할 수 있는 간이 술집까지! 늘 시장 오면 먹는 게 1순위인 저인데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의자가 없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짧은 시간 동안 맛있게 호로록 먹고 가는 게 또 지하철음식들의 매력이니까요.

소불고기, 돈까스, 땡초 등 가격대별로 다양한 맛이 있는 꼬마김밥은 크기가 작아 먹고 싶은 맛으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하나만 주문하면 이렇게 컵떡볶이처럼 종이컵에 담아주는 것도 이색적이었습니다.

날이 더워도 시원한 어묵국물은 포기 못하죠. 이열치열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어묵은 꼬마김밥이랑 찰떡궁합!

싫어하는 사람 찾기가 더 힘든 소떡소떡은 매콤달콤한 양념을 가득 발라 말 그대로 맛없을 수 없는 맛이었는데요. 나오기 전 한 번씩 더 따뜻하게 데워주셔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분식도 먹고 시원한 커피 한 잔 사들고 쇼핑센터를 둘러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근처에 잠실롯데타워나 롯데월드 등 송파핫플들도 모여 있고 앞으로 잠실 쪽에서 일정이 있으면 잠실역 지하쇼핑센터를 약속장소로 잡아서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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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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