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따듯해지고 이제 본격적인 등산의 계절입니다.

산 밑이라면 꼭 있는 맛집!! 과천 관악산 입구에도 여러 음식점들이 있는데요. 최근 과천향교 사무소 건물 앞을 깨끗하게 정비해서 식당들이 훨씬 분위기 있고 쾌적해졌어요. 재정비한 건물 1층에는 비슷한 식당들이 모여 있지만 메뉴도 조금씩 다르고 식당마다 개성이 있어요.

오늘은 그 중 오래된 맛집, 땅이네를 소개해 드릴게요.

원래 있던 천막을 걷어내고 알록달록 파라솔이 들어선 식당 테이블에 앉으면 소풍 나온 느낌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since 1984라뇨!! 무려 이 자리에서 40년 가까이 운영하고 계셨어요.

아마 과천에 정부청사가 들어서던 시기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계신거 같은데요.

지금 사장님은 부모님 대를 이어 2대째 이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계시다고 해요.

땅이네는 비싼 요리가 아니더라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가 많아요.

왠지 산 밑이라 관광지 가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최근 가격이 올랐지만 시내 식당들보다도 저렴한 느낌이에요.

점심시간에는 등산객들보다 정장을 입은 회사원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엔 자하동 계곡의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실 수도 있거든요.

도토리묵

먼저 주문한 도토리묵을 내어 주셨습니다.

통 들깨가 톡톡 씹히는 도토리묵은 고소한 향과 맛으로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베스트 메뉴랍니다.

식사로는 나물비빔밥을 주문했어요. 비빔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를 함께 내어주세요.

땅이네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밑반찬이 맛있어서 입니다. 이날은 문어조림, 진미채무침, 미나리무침, 연근조림과 세발나물무침이 나왔어요. 날마다 바뀌는 밑반찬이 정말 맛있어요. 말 그대로 밑반찬이지만 가짓수만 채워 놓진 않으시더라고요.

나물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

​계란과 버섯, 콩나물, 각종 나물이 들어있는 비빔밥과 2인이 함께 먹을 양의 된장찌개에요.

땅이네는 이렇게 실내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고춧가루까지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계시니 더 믿음이 갑니다.

과천 관악산 입구 계곡은 예쁜 벚꽃을 볼 수 있는 과천의 벚꽃 명소 중 하나랍니다. 멀리 가지 않고도 이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건 과천 시민들만의 특권이 아닐까 싶어요. 관악산은 계절마다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으니 경치 좋은 곳에서 맛있는 식사도 즐겨보세요.

땅이네

주소 : 경기 과천시 자하동길 18 과천향교

전화 : 02-502-2256

영업시간 : 월요일 11:00~14:00

화~금요일 11:00~16:00

주말 07:00~18:30

주차 : 관악산길 노상 공영주차장

* 영업시간은 요일에 따라 변경되니 미리 참고 하세요.

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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