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6일 전
대구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자 쉼터, 대구선 아양공원 - 이주연 기자 :: 대구 바닥분수, 백일홍, 배롱나무꽃
안녕하세요.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이주연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찜통 같은 더위 속을 걷다 보면
잠시 쉬어갔으면 하는 순간이 생깁니다.
그럴 때면 저는 그늘이 있는 공원을 찾게 됩니다.
대구 동구청에 기자단 발대식이 있던 날
일찍 도착하여 잠시 공원을 살짝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대구 동구청 바로 옆에 있던 ‘대구선 아양공원’
정자 그늘과 더불어
뒤에 알록달록한 배경의 건물,
그리고 여름에 수수하면서도 화려하게 피는
배롱나무꽃(백일홍)이 어여쁜 조합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공원 내 바닥분수 근처에 있는
대구선 아양공원의 배경 안내문을 한 번 살펴보게 됩니다.
대구선은 1918년 개통된 이래
근 90여 년간 운행해온 유서 깊은 철길이었습니다.
대구 동구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었죠!
하지만, 도시의 발전과 함께 자연스럽게
도로의 발달로 철로를 이용한 교통이
자동차로 대체되기 시작하였죠.
수송 철도로서의 기능이 점차 낮아지자
동대구에서 청천 간 14km를
폐선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폐선부지 활용방안으로
도심 내 녹지네트워크의 축을 구성하고
새로운 녹지공간의 제공 등의 목적으로
대구선 동촌공원과 대구선 반야월공원(2006),
그리고 대구선 아양공원(2007)이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이 중 대구선 아양공원은
동대구역에서 입석네거리까지 이르는 구간으로
총 길이 1,709m입니다.
대구선 공원의 전체 구간은
동대구역에서 대림육교까지이며
길이는 총 7,531m에 이릅니다.
현재 대구선 철도의 모습은 녹지와
산책로, 자전거길, 바닥분수,
체력단련 운동시설 등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반려동물과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주민들의 저녁 산책 공간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위한 펫티켓을 지키면서
즐거운 산책을 하면 좋겠습니다.
(애완견 목줄 착용, 배변수거, 입마개 착용 등)
덧붙여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는 끌고 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린아이들과 노인분들도
많이 찾는 산책로이기 때문입니다.
뜨겁고 강렬한 햇살 때문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할 거 같은 날씨
이럴 때는 공원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겠죠?
군데군데 그늘과 벤치가 있어서
시민들의 쉼터가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대구 동구청 정문 쪽에는
스마트도서관과 안심 택배함이 있습니다.
잠시 책을 빌려와 그늘에서
독서를 하기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동구청 동편 입구 쪽으로는
셀프 카페도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으로
저렴하고 부담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아메리카노 한 잔 테이크아웃해서
대구선 아양공원 나무 그늘에서
쉬었다 가기 딱 좋은 동선이었습니다.
대구선 아양공원에서는
바닥분수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물줄기 분수쇼를 보며
쉬었다 가기 좋겠습니다.
계단 경사로에는 주민분들이 다치지 않게
안전봉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길을 올라가 보면
배롱나무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지요.
여름의 강렬한 태양을 닮은 듯한
진한 백일홍의 진분홍빛을 보며
쉬었다 가기 좋은 산책로이자 쉼터였습니다.
오늘은 대구선 아양공원 한 바퀴 어떠세요?
대구선 아양공원
📍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20-23
대구 1호선 아양교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소요
대구 동구청 SNS에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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