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블로그기자단] 롯데갤러리에서 해외 작가 3인 <Vivid Rest>展 감상하며 휴식 취하는 힐링 타임!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노경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6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 아트홀에서 해외 작가 3인 <Vivid Rest>展 관람을 위해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영국과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 명의 동시대 회화 작가들과 함께 그룹전 <Vivid Rest>를 개최합니다. 세 작가의 회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는 색을 통해 소통하는 작가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펼쳐내는 환상의 이야기로 관람객을 이끕니다.
<Vivid Rest>展
*참여작가 : 데일 루이스, 데이비드 레만, 우베 헤네켄
*전시기간 : 2025. 6.5(목) ~ 8.24(일)
*전시장소 : 롯데갤러리 잠실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6F 아트홀)
*관람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백화점 휴점 시 휴관)
*관 람 료 : 무료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데일 루이스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도시인의 삶을 거대한 스케일의 캔버스 위에 풍자적이고 서사적인 방식으로 그려냅니다. 전통적인 프리즈 양식을 응용하여 현대인의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지하철, 거리, 시장 그리고 음주와 소비의 풍경들을 과감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냅니다. 루이스의 회화는 우리가 놓치고 지나가는 도시의 군상을 마치 한 편의 극장처럼 펼쳐 보이며 사회와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레만은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며 회화라는 매체의 물성을 실험하고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유화, 아크릴, 디스퍼전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여 구성된 그의 회화는 화려한 색채와 텍스처의 충돌 속에서 이미지의 해체와 재구성을 시도합니다. 레만은 종교, 신화, 고전 회화와 대중문화의 상징을 자유롭게 차용하며, 익숙한 시각 언어를 낯설게 전환시키는 시도를 지속합니다. 그에게 회화는 질문을 던지는 장이며, 보는 이에게 해석의 여백을 제공합니다.
독일 출신의 우베 헤네켄은 환상과 몽환의 세계를 탐구하는 화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형식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채의 흐름과 상징적 이미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류의 정신적 여정과 신화적 시간성, 자연과 우주의 질서를 아우릅니다. 그는 19세기 낭만주의적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회화 안에서 현실과 무의식, 헤네켄의 작업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 내면의 세계와 조우하도록 초대합니다.
허구적 상상력, 신화적 내러티브, 대중문화의 코드 그리고 내면의 풍경이 어우러진 이들의 회화는 청량하고 황홀한 색채로 감각을 일깨우며, 시각적 자극을 넘어 감정 깊숙한 곳으로 스며듭니다. 강렬하고 생생한 색채의 울림 속에서 감각을 이완하고 일상의 소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몰입의 순간마저 선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곳곳에 비치된 빈백 소파를 볼 수 있었는데요, 전시명처럼 강렬하고 화려한 색상 속에서 고요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를 의미하기에 빈백 소파에 앉거나 누워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특히 휴가 기간이 있는 7,8월에 시원하고 쾌적한 롯데갤러리 아트홀에서 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힐링 타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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