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봄꽃전시회, 5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대전 유성구 봄꽃전시회,

5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어느새 5월 말이 되면서 더위도 빠르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인데요! 2주 전에 있었던 유성온천 문화축제가 꿈꾼 것처럼 지나갔죠? 유성온천의 5월은 온천축제뿐 아니라 봄꽃전시회로 화려하게 물들여지는 중입니다. 유성온천축제는 끝났지만 봄꽃전시회는 진행 중입니다.

5월 5일부터 시작된 제2회 봄꽃전시회는 '새로운 봄, 또 한번의 설렘' 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온천축제에 맞춰 온천로 일원에 봄꽃 정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얼마나 다채롭게 피어났는지 함께 보시죠!

봄꽃전시회는 워터스크린이 위치한 온천로 일원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유성호텔 앞에서부터 계룡스파텔 앞쪽까지 길게 쭉 이어져 있어서 산책하시며 둘러보시기에 좋아요. 오늘은 워터스크린에서부터 계룡스파텔까지 이어진 봄꽃 정원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봄꽃전시회에서는 디기탈리스, 페라고늄 등 50여 종의 봄꽃이 온천로를 꾸며주고 있는데요. 올해가 더 다양하게 심겨져 있더라구요. 형형색색 꾸며진 봄꽃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풍차뿐 아니라 여러 가지 대형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어디에서 찍어도 인생샷을 남기실 수 있는데요. 곳곳에 시든 꽃들도 있지만, 워낙 많은 수가 심어져 있어서 그런지 시든 꽃보다 쌩쌩한 꽃들이 더 많습니다. 봄꽃전시회 마지막 날까지 예쁘게 버텨줄 것 같아요.

유성의 봄꽃전시회나 국화전시회를 자주 와본 분들이라면, 익숙한 조형물과 새로운 조형물을 찾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한 분수를 지나면 '수국원'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이번 봄꽃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 있던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시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곳입니다.

중앙에 이렇게 길이 나있는데요. 저기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기가 막히게 나오더라고요! 여러 종류의 수국이 피어있어서 너무 아름답고 향기로운 곳이었어요.

정말 알록달록하죠?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모든 수국을 둘러보고 나서야 빠져나올 수 있는 수국원의 매력에 함께 빠져봅시다! 이제 4일 남았다고요!

봄꽃전시회 수국원을 지나면 족욕체험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유성구에서는 족욕을 하러 가는 길에도 꽃구경을 하면서 간다고요!

평일에도 족욕하러 나오신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족욕도 하고 봄꽃도 구경하고! 이거 완전 일석이조 아닌가요! 저도 이번 주말에는 꽃구경하면서 족욕을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봄꽃전시회 조형물의 하이라이트라고 할까요? 상상도 못한 정체! 봄꽃 유성이 인데요. 초록 잎으로 덮여있던 몸에 페츄니아가 가득 피어났어요. 봄과 가을에 만날 수 있는 대형 유성이는 매번 어떤 색감의 꽃으로 물들게 될까 기대하게 합니다! 유성구 꽃전시회 덕분에 세상에 이렇게 많은 꽃들이 있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