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반소매 티를 입고 다니는 분들도 많고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벚꽃, 튤립, 이팝나무 등 달성군 곳곳에 봄꽃들이 차례대로 피어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도심 한가운데 있어 일상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곳, 다사광장을 다녀왔어요.

※3월 10일(토) 촬영한 풍경으로, 현재의 모습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실역 바로 옆에 있는 다사광장은 지난해 11월 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도심 속의 정원으로 다시 태어났는데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각각 다른 테마로 꾸며져서 사계절 내내 힐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어주고 있어요.

반짝반짝 야간 경관조명으로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빛냈고, 튤립과 꽃잔디 등 알록달록 봄꽃들로 봄소식도 전했죠.

그리고 지난달 말부터는 수국과 페튜니아, 바늘꽃, 패랭이꽃들로 예쁘게 새 단장을 했더라구요.

다사광장은 지하철 2호선 대실역 1번 출구로 나와서 투썸플레이스 카페로 가면 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찾아가기가 쉬워요.

지도에 표시가 안 되어 있고 면적도 그리 넓지 않은데, 직접 가보면 생각보다 큰데다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 놀랐어요.

입구부터 파스텔톤의 수국꽃들이 맞아줘서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수국꽃이 어찌나 탐스러운지 감탄사가 절로🌼

중앙의 동그란 바닥분수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무와 꽃들을 심어놓았습니다.

기하학적인 타일 무늬가 눈에 띄어요. 쉴 곳도 많더라구요. 나무 주위의 도자기 같은 유연한 모양의 벤치에 앉아 쉬어도 괜찮고요.

주위 카페를 이용하면서 잠시 창 밖을 보며 힐링해도 좋고, 테이크아웃으로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커피 한잔해도 좋은 곳,

요런 도심 속 공간이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파란색, 꽃분홍색, 연분홍색 수국의 향연.

수국은 흙의 산성도에 따라서 꽃 색상이 달라진다고 해요. 그래서 산성도를 변경하면 원하는 색상의 꽃을 피울 수 있다죠.

보라와 연한 남색이 섞인 신비로운 파란 수국은 정말 매력적이죠.

나무 아래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심어 놨는데요.

하얀 색상의 바늘꽃, 그리고 국화를 닮은 연보랏빛꽃,

가로등 중간에 걸린 자주색 피튜니아, 바닥분수대의 팝콘처럼 터져나오는 듯한 페튜니아꽃은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네요.

마실 나오신 어르신들이 잠시 꽃놀이를 즐기시는 모습이 좋아 한 컷!!

도심 속 공원이라 어르신들 잠시 운동도 하시고 꽃도 보면서 힐링하기 좋아요.

작은 도로 건너 이어지는 꽃길,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인데 이렇게 꽃과 나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쉼이 되는 것 같아요.

달구벌대로를 바라보면서 빌딩을 배경으로 찍어 봤어요.

빌딩 숲속의 작은 공원 느낌이 나네요.

제가 수국꽃을 특히 좋아해서 꽃박람회 가면 관심 있게 보는데, 저 하얀 수국은 저도 첨 보는 거라 신기했어요.

한가지 색상으로, 또는 세 가지 색상을 줄 맞춰서, 아님 동그랗게 모아 심은 풍경들~

많은 분이 지나가면서 바라보고, 연인끼리 손잡고 거닐고,

부모님 모시고 아기 데리고 온 젊은 부부가 인증샷 찍는 모습에 잠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따뜻한 봄 풍경에 흐뭇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수국이 만개한 다사광장,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다사광장으로 나들이 해볼까요?

※3월 10일(토) 촬영한 풍경으로, 현재의 모습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25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전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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