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서포터즈 8기 김지영 -

양재천에 '바츨라프 하벨 벤치'가 생긴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를 기념해서 '여행하는 서재'가 양재천에 찾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지난 주말 바츨라프 하벨 벤치와 여행하는 서재 모두 만나고 왔답니다. 6월 매 주말마다 양재천 바츨라프 하벨 벤치 앞에서 여행하는 서재를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지금부터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바츨라프 하벨 벤치를 소개합니다

양재천을 지나치며 뚝딱뚝딱 공사 중인 모습을 본 적 있는데요. 바츨라프 하벨 벤치 조성 현장이었더라고요. 바츨라프 하벨 벤치는 체코 초대 대통령인 바츨라프 하벨의 민주주의 철학을 상징한다고 해요. 민주주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굉장히 의미있는 벤치더라고요.

그저 바라만 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던 바츨라프 하벨 전 대통령의 마음을 떠올려보았어요.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진실과 사랑은

거짓과 증오를 이긴다

바츨라프 하벨

원형 테이블에 새겨진 문장을 여러번 읽어보았어요. 때로는 당연하다고 느꼈던 진리를 잊고 살 때가 많이 있으니까요.

하벨 벤치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면 수변 무대가 한눈에 보여요. 그리고 오늘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여행하는 서재'도 보이네요. :-)

양재천에 찾아온 '여행하는 서재'

'여행하는 서재'는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이동식 도서관인데요. 도서관 회원 가입과 인기 도서의 대출, 책 반납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요. 특히 양재천에 찾아온 여행하는 서재의 경우, 바츨라프 하벨 벤치 조성을 기념해서 체코 관련 북큐레이션까지 마련되어 있답니다. 야외에서 만나는 도서관은 또 새롭잖아요. :-)

여행하는 서재에 가까이 다가가보니 여기저기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하반기 쯤에는 매거진을 포함한 전자 도서도, 그리고 오디오 북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더욱 기대되었어요.

여행하는 서재 주변으로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자도 준비되어 있고요. 아기자기한 소품들 덕분에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감성적으로 느껴졌어요.

외부에는 체코 관련 도서가 비치되어 있었고, 여행하는 서재 내부에는 다양한 책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저도 이 중에 한 권 골라서 빌려왔답니다. 반납은 기한 내에 가까운 도서관에서 하시면 됩니다.

여행하는 서재는 다가오는 6월 21~22일(토,일) 양재천을 다시 찾아온다고 합니다.

6월 14일 토요일에는 서초책있는거리(서래골공원)에서 여행하는 서재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지금까지 양재천 바츨라프 하벨 벤치여행하는 서재를 소개해드렸어요. 화창한 주말에 양재천 산책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두 곳을 꼭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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