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예술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전시, <예술이랑 숨바꼭질>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이운정입니다.
화성시 동탄에 있는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은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화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예술공간인데요.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한 복합상업시설인 라크몽 B동에 자리하고 있어 다양하게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예술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전시, <예술이랑 숨바꼭질>
전시 기간 : 2025.5.8.(목)~7.26(토)
휴관일 : 일, 월, 공휴일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10시~18시
주차 : 등록 시 3시간 무료
문의 : 031-378-5026
이곳에는 2개의 전시실이 있는데요. 제1전시실은 화성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함께하는 기획 전시를 연 2회 열고 있습니다. 또, 제2전시실은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무료 전시 공간으로 대관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1전시실에서 5월부터 시작한 2025 상반기 기획 전시 <예술이랑 숨바꼭질>를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익숙한 사물들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며 “예술이랑 숨바꼭질을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했다고 하는데요. 전시관 입구부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작가들의 개성과 감성이 가득 담긴 공간들이 하나씩 펼쳐집니다. ‘담보’, ‘홍지연’, ‘고영섭’, ‘하루.K’ 작가가 만든 테마별 전시를 따라가면 어느새 예술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 놀라운 경험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예술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세상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첫 번째 방은 ‘나를 찾아봐!’를 테마로 한 담보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담보 작가는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연에 풍경을 콜라쥬 기법으로 담아냈는데요. 새, 구름, 무지개 등 자연물이 많이 등장합니다. 또, 작가는 ‘긍정’감정에 ‘치유’와 희망’의 코드를 붙여서 꿈과 희망, 새로운 도전을 표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밝은 느낌이 듭니다.
체험존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비밀의 펜으로 트레싱지에 ‘나만의 풍경 요소’를 담거나 ‘자연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적어 풍경의 창에 붙인 후 플래시를 비춰보면 비밀의 글자를 볼 수 있습니다. 맨눈으로는 안 보이는데 플래시를 비추면 보여서 신기합니다.
두 번째 방은 ‘소리를 맞춰봐!’를 테마로 스피커 선으로 꼬아 만든 김영섭 작가의 다양한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영섭 작가는 일상의 소리들을 도자기 형태의 오브제로 표현해 일상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담아 5채널 서라운드로 재구성한 음향을 제공해 작품을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는 시각이 아닌 청각으로 예술을 접해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관람객은 눈을 감고 조용히 소리를 들으며 작품을 시각이 아닌 청각도 가능함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 한쪽 벽면에는 들리는 소리를 직접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체험존과 돌돌돌 철사를 구부려 소리 모양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존이 있어서 관람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 방은 홍지연 작가가 ‘지우개로 그려봐!’를 테마로 우리 일상에 더 익숙한 사물인 지우개, 연필 등을 이용해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는데요. 작가는 당연한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조금 비틀었을 때 낯설거나 희한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해 관람객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지우개 만져보고 연필로 칠하고 지우개로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방에서는 음식과 산수화라는 반대되는 가치를 조화롭게 작품에 담아낸 하루.k 작가의 ‘푸드아일랜드’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음식 재료를 예술로 표현해 오감이 자극되어 절로 즐거워지는 공간입니다. 작가는 내적 성찰을 추구하는 동양화의 본질적인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공감을 이끌고자 이를 맛있는 음식에 담아 현대인의 물질적 욕망의 간극을 좁혀보고자 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빵과 어묵 등 먹거리가 산수화 속에 담겨 있는 모습은 이런 것이 발상의 전환임을 알려줍니다. 또한 전시장 가운데 자리한 거대한 설치 작품 ‘매운 떡볶이는 화산과 같아’는 아주 흥미를 끄는 작품인데요. 실제로는 위험하고 매운맛이지만 화산이 폭발하기 전까지 재밌게 놀 수 있다는 반전의 즐거움을 안겨 줍니다.
노란색 커튼을 빠져나오면 아쉽게도 예술과 함께하는 놀이 체험이 종료되는데요. 특별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기심의 눈’을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게 ‘루페’,와 ‘재미있는 지우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포장지의 선물이라 인기가 좋습니다. 꼭 참여해 보세요.
<예술이랑 숨바꼭질>은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닌, 전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예술 요소를 직접 찾고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전시입니다.
주말 나들이 장소가 고민이라면 예술을 놀이처럼 즐기며 새로운 시각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전시회 어떠세요?
루나쇼가 펼쳐지는 동탄호수공원도 있어서 가족 나들이로 정말 좋은 곳입니다.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화성시 바로가기 ▼
- #화성
- #화성시
- #화성특례시
- #화성시청
- #화성동네
- #화성문화
- #동탄
- #라크몽
-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
- #예술이랑숨바꼭질
- #기획전시
- #아이랑가볼만한곳
- #특별한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