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송이 장미꽃을 만날 수 있었던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하지만 꽃 보러 갔다가 많은 인파로 지치신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울산 남구에 여유롭게 장미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담하지만 부족하지 않았고 꽃 개화 상황도 아주 좋습니다.

아찔한 장미 향도 맡을 수 있었는데 울산 남구의 비밀 스팟 문수체육공원 장미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미원은 문수 월드컵 경기장 서쪽 방향에 있습니다.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걸어서 5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아주 쉽고 편하게 방문이 가능합니다. 물론 입장료도 없습니다.

2개의 화단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입구 쪽에 장미 터널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덩굴을 타고 장미가 자라면 꽤 예쁠 것 같습니다.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큰 경우가 많고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만족감이 높을 때가 있는데 문수체육공원 장미원은 후자에 무게를 둔다면 여러분에게 꽤나 마음에 드는 꽃 정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붉은 장미, 백장미, 분홍 장미 등 종류도 많고 주먹보다 크게 피어 풍성함을 자랑하는 개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짧지만 좌우로 장미꽃들로 가득하니 사진도 예쁘게 나옵니다. 각도만 잘 잡아서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면 사람들이 여기 어디냐고 물어볼 것 같았습니다.

장미는 생각보다 빨리 지지 않습니다.

안내에 따르면 11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하며 문수체육공원 장미원에는 33종 7,500본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아직 개화하지 않은 장미도 있었기에 시들어서 보지 못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장미의 종류가 많다는 건 울산대공원 장미 축제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곳에서도 코사이. 티네케, 란도라 등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만날 수 있어 사진 찍는 재미와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화려함 속에 감춰진 뾰족한 가시가 날카로우니 함부로 만지면 다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저도 잘 몰랐는데 문수체육공원 장미원은 2002년에 조성되었다고 전해지며 당시 기준 전국에서 상당히 큰 규모였다고 합니다.

천사 날개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고 나름 경관에 상당히 신경 쓴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참고하셔서 가벼운 나들이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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