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감동의 뮤지컬 '파리넬리' <시민홍보단 정덕현>
2023년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파리넬리 뮤지컬이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있었다.
파리넬리는 워낙 유명한 고전극이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누리며 사랑을 받는 뮤지컬 중 하나이다.
음악과 함께 전해지는 스토리가 얼마나 마음을 울릴지 공연을 보기 전부터 설레이기 시작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양일간에 걸친 공연에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어느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다.
파리넬리 오산 이번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사업으로 수원, 부천, 군포, 강릉, 의정 등 총 9개 도시의 문화재단에서 투자하고 HJ 컬러 기획사가 제작한 창작뮤지컬이기에 그 명성만큼이나 무대나 퍼포먼스가 웅장했다.
극 중 파리넬리와 안젤로의 콤비는 따뜻했고 애절했으며 리카르도와의 호흡은 엇갈리고 실망하고 아픔을 준다.
역시나 기대했던 카를로 브로스키 '루이스초이'의 천상의 목소리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남았다.
헨델의 명곡 '울게하소서' 오케스트라는 성악가의 천상의 목소리와 함께 어우러져 화려함이 짙어가는 가을과 어울렸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보는 공연 못지 않게 무대나 사운드가 훌륭하고 감동적이며 의자도 편해서 관람하기 좋았다. 서울까지 먼 걸음하지 않고도 오산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으니 계속해서 문화예술공연에 관심을 갖고 사각지대없이 누구나가 가까이에서 좋은 공연을 감상하며 문화예술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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