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입동에는

100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등대가 있습니다.

1906년, 제주항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대한민국 세관공사와 등대국 소속으로

설립되어진 산지등대!

오랜 역사만큼이나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산지등대를 소개합니다.

2021년 3월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산지등대.

산지등대는 제주도심과 가깝고

제주올레길18코스의 일부인

사라봉 등산로와도 연결되어있어

제주시민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등대문화센터의 개방시간은

동절기 9:00~18:30,

하절기 9:00~19:30 이니 참고하세요.

하얗고 멋진 자태로

늠름하게 제주항을 지켜주는 산지등대!

주변이 탁 트여있어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관광객들도 찾아옵니다.

유인시설로 관리되던 산지등대는

2019년 무인시설로 전환하며

등대지기는 사라지게되었습니다.

제주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이

한 눈에 내려다보여

정박한 배들 안으로 화물이 실리고

항구를 드나드는 분주한 차량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공항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항구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

산지등대에서는

추자도부터~ 사수도, 여서도,

거무노, 청산도, 대모도 청산도까지 보인다고해요.

항구를 마주하는 산지등대 뒷길로 들어가면

별도봉 장수산책로를 한바퀴 돌 수 있어요.

사라봉과 별도봉 정상에서 보이는

산지등대의 풍경도 색다르고 이쁘답니다.

산지등대가 무인화되면서 필요없어진

관사는 산지등대갤러리로 개조되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있습니다.

무료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날은 고래를 주제로 한 전시가 이루어졌는데요.

예술적 감각이 느껴지는 공간에서

뜻밖의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었어요.

숨어있던 예술적 감각이 살아나도록

칼림바와 피아노 연주도 해볼 수 있고,

잠깐 자리에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갤러리 내에 준비해두었습니다.

책의 좋은 구절은 필사를 하며

아날로그 감성을 깨우는 여유로운 시간도 보낼 수 있어요.

종이접기하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어

아이와~가족과~연인과~방문하기도 좋아요.

이제 제주 시민의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 제주를 대표하는 등대,

제주항이 한눈에 보이는

사라봉 중턱의 산지등대였습니다.

-제11기 제주시 SNS 시민기자단

김다희 기자님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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