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힐링을 한 번에! 서구 주민들의 쉼터 서곶근린공원(+스마트에코 케노피,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

안녕하세요 서동입니다! 쉽게 드나들고 마음대로 앉을 자리가 있는 공원은 동네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서동이도 선선한 저녁 시간에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공원을 걷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서곶근린공원'은 서구 주민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장소이자 잠시 숨돌릴 틈을 주는 힐링 플레이스가 될 텐데요. 조연희 기자의 소개와 함께 만나볼까요?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서곶근린공원에서 힐링하세요!

인구 60만 돌파! 전국 자치구 2위에 빛나는 영광을 차지한 인천 서구의 소식 들으셨을 겁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대부분은 서구에 연고를 두신 분들일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에게 특별한 서구 지역은 어디인가요? 저는 학창 시절을 보낸 심곡동 일대가 무척 특별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이야기는 심곡동에서도 각별한 추억이 있는 서곶근린공원입니다.

빼꼼 무지개다리가 보이는 이곳은 오늘의 주인공 서곶근린공원입니다. 서구의 대표적인 근린공원으로 연희동과 심곡동 일대에 위치해 있는데요.

넓은 주차장을 겸비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축구장과 농구장 등 구민 건강을 위한 각종 운동시설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하교한 학생들이 근린공원에 모여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건강한 활동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서곶근린공원에서 전광판을 보며 단체 응원을 했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돗자리를 들고 모여 앉아 치킨을 먹으며 열띤 응원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그게 벌써 21년 전이라니 시간의 흐름에 놀라고, 그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 함께한다는 사실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모든 게 그대로인 것 같지만 변한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2020년 국형걸 님이 제작한 스마트에코 캐노피인데요. 금속메탈과 직선의 강조를 통해 세련되고 진취적인 서구의 기상을 담았다는데 느껴지시나요? 펀칭메탈로 쏟아지는 햇빛이 별빛이 되는 서구만의 특별한 캐노피라고 하니 햇살 좋은 날 즐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운동시설을 벗어나 화사한 튤립이 만개한 공원으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축구장에서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붉은색 벽돌 계단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 길을 따라 오르면 공원에 도착합니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꽃잔디가 진분홍 융단처럼 활짝 피었습니다. 올해 봄꽃들이 대체로 이른 개화로 아쉬움이 많았는데, 서곶근린공원에는 느긋하게 피어난 튤립이 반겨줘 5월에도 화사한 튤립의 향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걷다가 힘들면 등나무꽃이 피어난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내느라 놓치고 있는 것들이 많지요. 유난히 짧은 봄 또한 그중 하나입니다. 산들산들 불어 드는 봄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5월 중순이면 서곶근린공원에도 장미가 피기 시작하는데요. 매혹적인 자태와 향기로 가득한 장미광장은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빠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 초 활짝 만개한 장미를 기대해 봐도 좋습니다.

장미가 피기 전 푸르른 신록의 산책로를 걸어보는 건 어떤가요. 햇살이 따가운 날에도 나뭇잎이 만들어 준 자연 그늘을 벗 삼아 거닐기 그만입니다.

공원 한쪽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구색을 갖춘 놀이기구는 보기에도 무척 재미있어 보였는데요.

바로 옆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날에도 안심하고 쉴 수 있는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쉼터 지붕에 설치된 3단계로 구성된 필터를 통해 정화된 공기가 쉼터 내부로 들어와 쾌적하게 해준다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따뜻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온열 벤치와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어 무척 유용해 보였습니다.

숲속 마을에 어울리는 오두막집을 닮은 고객편의점은 코로나19 이후로 문을 닫은 뒤 지금까지 깜깜무소식입니다. 하루빨리 문을 열고 다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곶근린공원에는 운동시설 외에도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름도 정겨운 정다운 도서관이 그 주인공인데요.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공원 산책을 즐기며 접근하기 좋아 책을 읽는 여가 시간을 보내도 좋겠습니다.

숲에서 즐기는 신나는 숲속 놀이터와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숲속 쉼터까지 공원 곳곳이 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운동시설부터 화사한 정원과 쉼터 등 남녀노소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서곶근린공원을 즐겨 보세요!

말끔히 정리된 산책로와 푸르른 숲속 공간을 모두 갖춘 서곶근린공원! 모든 세대, 남녀노소가 모두 건강과 힐링을 챙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 살고 계시다면 놓치지 않고 서곶근린공원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발 빠르게 서구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드리는 마스코트 서동이었습니다. 다음 소식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