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전
천주교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곳 보령갈매못순교성지
안녕하세요. 보령시 홍보요원 이창헌입니다.
은혜로움을 선사하는 교황의 발자취를 따라 천주교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보령 갈매못순교성지를 찾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온화한 미소와 낮은 자세로 방문객들을 맞이해주는 예수님을 마주하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에 불어오는 파도 소리를 벗 삼아
다섯 성인의 첫 매장터에 도착했습니다.
국내 여행지 보령 갈매못순교성지
한국 천주교 순교 성지로서 갖는 성스러운 공간인
갈매못순교성지의 외부를 둘러보고 기도를 드리는 예배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반적인 천주교 성당과는 다르게 내부로 들어가면 '관람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가 있습니다.⬅️
이유는 예배를 드리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지만 방문객들을 위해
천주교 박물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내부의 다양한 작품 중 '조선에 도착하는 다블뤼 안토니오 신부, 페레올 주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작품 해설을 살펴보니, 안토니오 다블뤼 성인은 1845년 8월 31일 3대 교구장이신 폐레올 주교와
서품된 지 2주 된 김대건 신부 그리고 용감한 신자 10명과 함께 상해를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폭풍을 만나 42일간 표류를 합니다.
제주도 남쪽 용수리 해안가까지 떠내려갔다가 우여곡절 끝에
같은 해 10월 12일에 강경 나바위에 도착한다는 작품입니다.
작품을 둘러보고 좀 더 위로 올라보면 힐링 산책로마다 다양한 작품들이 방문객들에게 매력을 선사합니다.
갈매못순교성지는 1972년부터 성지로 관리되기 시작했고
1975년 순교비, 1999년 경당이 완공되어 순례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길도 없어 인근 오천성에서 배를 타고 와야 했던 곳으로 외부와의 교류가 적었지만
현재는 성지로 개발되면서 천수만 변 도로를 통해 수많은 관광객들과 순례자들이 방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십자가의 길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어
예수님 상과 마리아 상을 볼 수 있습니다.
서해의 섬들과 천수만이 바라다보이는 이곳은
순교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연상시키는 듯 낙조가 의미심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종교적인 의미는 잠시 내려놓고 보령 천주교 역사 관광을 즐긴다는 개념으로
가볍게 주말여행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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