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사드 있는 3개의 교통광장 조성, 분수대 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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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한 시간 분수대오거리로 향합니다. 이천의 원도심은 상가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하여서는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차도도 인도도 늘 북적이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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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에 실시되었던 주민설문조사에서 개선 필요성이 요청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24년 11월 2년여 만에 주민들의 염원이 이뤄졌습니다. 주변의 지장전주와 통신주들이 사라지고 오거리를 따라 3개의 쉼터광장이 조성되었습니다.

분수대오거리 교통광장은 안전을 최우선을 쾌적하고 상징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공영 마당으로 버스킹 등 작은 무대가 상시 진행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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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바닥을 따라 반원을 그리며 이천 알파벳 글자가 새겨진 의자형 조형물이 이어집니다. 상가 쪽으로 설치된 벤치형 쉼터는 객석이 되겠습니다. 문턱이 낮아진 공연 무대는 예술가와 시민을 이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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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분수대오거리의 이미지를 상징화한 분수광장입니다. 그늘막이 있는 쉼터형 작은 정원과 이천의 도자기를 닮은 분수대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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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개장식 당시에는 원형 분수에서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퍼포먼스도 진행되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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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가동이 멈춘 현재는 다소 쓸쓸합니다. 하지만 내년 봄 따뜻한 날씨와 함께 분수가 가동될 즈음이면 주변까지 화사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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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거리 로터리에는 개선 전과 개선 후의 풍경이 소개됩니다. 넓은 차도는 차량 흐름은 물론이요 보행하는 사람들의 안전이 위협되었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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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광장이 들어서면서 보행자의 안전은 높아졌고 차량 흐름 또한 한층 개선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이천의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 주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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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마지막 등장으로 가장 늦게 소개하지만 분수대오거리 제1광장으로 명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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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넓은 광장으로 주변으로 벤치가 이어지고 한가운데로 3단 기단 위에 미디어 파사드와 미디어 시설물이 설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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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영상에 한참을 머물며 감상합니다. 길을 걷던 사람들도 잠시 멈추어 영상을 즐기고 사진을 담기도 하네요.

미디어 조형물은 바로 옆 높은 빌딩 벽면에서 펼쳐지는 영상과 나란히 연출됩니다. 이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였습니다. 전통 도자문화의 중심지 이천, 꽃이 피고, 눈이 내리는 사계절이 보이는가 하면 미래를 향해 비상하는 이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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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미터나 될까? 가늠하기에도 버거운, 높은 빌딩 숲 사이에서도 우뚝 솟은 원통형 조명탑이 시시각각 화려한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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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아름답고 황홀한 영상에 추운 것도 잊은 채 즐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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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오거리는 1984년 2009년 두 개의 역사도 보존됩니다, 강력 유리바닥 아래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2개의 분수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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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이천청년회의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설치된 분수대와, 2009년 5m 높이의 도자기 형상을 한 분수대였습니다. 분수대오거리라는 명칭이 생겨난 지 40년, 3번의 변화를 통해 현재의 분수광장이 되었네요

분수대오거리를 걸을 때면 변화된 모습도 잠시 즐겨보세요. 버스킹 광장, 분수광장, 미디어 파사드 메인광장까지 3개의 쉼터가 생겨났습니다. 또한 분수광장에서 설봉공원으로 이어지는 영창로에는 경관조명도 설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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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에 원통형으로 장식된 경관조명이 형형색색으로 변화합니다. 경관개선을 통해 아름답고 안전하게 바뀐 분수대오거리의 변화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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