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성모 순례 지정 성당, 청주교구 진천 성당
진천 성당은 전 세계 1,700여 개의
성모 순례 지정 성당 중 한 곳입니다.
잠시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곳이 그런 장소인가요?
오늘은 잠시 시간을 내어 충북 진천에 자리한
'진천 성당'을 찾아와 보았습니다.
진천 성당은 진천군 진천읍에 자리한 성당으로
1956년 6월 1일에 설립된 천주교 성당입니다.
충청북도 지역에는 천주교 박해시대부터 형성된
모범적인 교우촌이 많이 자리해해 있던 곳으로
현재까지 성당을 비롯해 천주교에 의미 있는 장소들이
아주 많이 남아 있는 지역입니다.
진천 성당 앞마당에는 성당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듯
6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마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추운 겨울이라 현재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진천 성당의 큰 의미는
전 세계 약 1,700여 개의 성모 순례 지정 성당 중
한 곳으로 지정되었다는 점입니다.
성모 순례 지정 성당이라 함은
전 세계의 대사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성당으로
서울의 명동성당과 함께 우리나라에는 총 32곳의
성모 순례 지정 성당이 있다고 합니다.
진천 성당에는
가지런히 쌓아 올린 적벽돌 건축물인 본당과
사제관, 교육관, 양업관 그리고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성당 외관과 푸근한 조경은
언제 찾아와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 앞에 잠시 주차하고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니
꼭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미사는 주일 오전 6시, 오전 10시 30분에 있고
교중 미사는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미사 시간은 피하시는 게 좋겠죠?
오늘은 조형미가 뛰어난 진천 성당에서
잠시 산책을 즐기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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