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운수면에 오픈한지 한 달도 안되었지만

돌문화 공간까지 갖춘 박물관 느낌의

고령 신상 카페 아두망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돌에 적힌 카페 아두망이라는 글자가

경이로울 정도로 느껴졌는데

안으로 들어갈수록 다양한 돌 조형물을 구경할 수 있어서

이 곳이 어떤 공간인지 무척 궁금했어요.

이 곳 보광석조원은 약 60년 세월 석공예에 매진한

석장 김한열과 보광석재의 발자취를 기록한

우리돌 문화공간이라고 합니다.​

그가 사찰 및 전통문화재에 전문하여 일군 보광석재는

아두망과의 협업을 통해

이색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의 석공예와 전통 돌문화를 알리고

석재산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도울 거라고 기대한다고 해요.​

마치 다른 나라에 여행 온 듯한 느낌도 들고

우리나라 큰 사찰에서 볼 법한 돌 조형물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어서

웅장하고 이색적인 느낌이 들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오픈한지 1주일 조금 넘었다고 하시던데

카페 개업 축하 화분들이 입구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아두망은 프랑스어로 ‘두 손으로’라는 뜻으로

최고의 맛은 아니더라도 최선의 맛을 손수 제공하고자 한 모토를 담은 동시에,

두 손에 쥔 수공구만으로 단단하고 무거운 돌을 우직하게 다듬어 낸

우리 전통석공예의 영혼을 함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령 신상 카페 아두망의 메뉴판입니다.

에스프레소, 아두망 크림라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흑임자라떼, 핸드드립 등의 다양한 커피 종류와

생과일주스, 생과일 착즙, 생과일 에이드 그리고

프리미엄 꽃차, 침향차, 얼그레이 레몬, 유자 캐모마일 등의 차 종류와

스무디, 아이스티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두망 크림라떼와 생과일 자몽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9>커피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디저트로

에그타르트, 호두파이, 마들렌, 휘낭시에, 소금빵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를 기다리면서 아두망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석조상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마치 박물관에 온 느낌도 살짝 들었습니다.

각 석조상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이색적인 공간에서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았네요.​

대형 사찰에서 볼 수 있을법한

다양한 규모의 돌탑이나 조형물을 볼 때도 놀랐지만

작은 규모의 작품에도 정교하고 디테일한 표현이 느껴져

작품 감상을 하는 내내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치 박물관에 온 거 같기도 하고

갤러리에 온 거 같기도 한

고령 신상 카페 아두망,​

제가 주문한 생과일 자몽에이드와

아두망 크림라떼가 나왔습니다.

자몽에이드는 새콤하고 상큼한 느낌이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두망 크림라떼는 커피 위에 쫀쫀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가

커피 맛을 달달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야외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신 경우

야외 테라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하고 웅장한 느낌의 석조상으로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치 박물관에 온 듯한 우리돌 문화 공간인

고령 신상 카페 아두망.

60년 전통의 석공예에 매진한 장인의 작품들을 구경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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