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는 소원을 빌 수 있는 돌할매공원이 있는데요,

또 다른 소원을 빌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만불사입니다.

만불의 부처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만불사인데 지금은 만불이 넘는 부처가 있다고 합니다.

30만 평에 이르는 만불사 입구부터 작은 불상들이 맞이하고 있습니다.

만불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황동와불열반상인데요,

세계 최초 황동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열반 모습을 형상화한 불상으로 길이 13m, 높이 4m로 청동이 아닌 황동 불상입니다.

부처님의 발바닥인 천폭륜상을 문지르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앞에는 미륵반가사유상도 있습니다.

다라니법륜인데요, 신묘장구대다라니, 소재길상다라니, 백자명진언, 인왕반야다라니,

불정존승다라니, 보협인다라니 등 여섯 가지 다라니(진언)을 새긴 원통형 법륜으로

다라니 법륜을 지극한 마음으로 업장소멸을 기원하며 돌리면 됩니다.

만불사의 중심법당이자 17,000불이 봉안된 만불보전입니다.

법신 비로자나불, 보신 노사나불, 화신 석가모니불의 삼존불과 일만칠천불,

수정유리광여래불등이 봉안되어 있고 외벽 기둥에는 5m 법성계 주련이 걸려 있습니다.

크고 작은 불상이 모셔진 만불보전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밝힌 연등이 아름답게 켜져 있습니다.

불상 앞에 수정구에 비친 모습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만불사 만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수정구를 보고 마음을 닦으며 소원을 빌어봅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켜 드리는 걸 관불이라고 하는데요,

이곳 만불사에는 외부에 관불대가 있어서 부처님 오신 날이 아니어도

아기부처님을 목욕시켜드리는 관불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만불보전을 나와 보이는 곳이 세계 최초 황동으로 제작된 3,300관 황동만불대범종인데요,

청동으로 조성하는 범종과 달리 황동으로 제작되었고

무게는 13톤(3,300관), 높이 3.6m 규모로 3층 목탑 형식의 범종각에 걸려 있습니다.

화순 쌍봉사 삼층목탑을 본떠 지었다고 합니다.

범종도, 범종각도 멋진 사찰입니다. 종에도 작은 불상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황동만불대범종은 타종해볼 수 없지만,

앞에는 작은 종을 만들어 두어서 누구나 타종하면서 소원을 빌 수 있답니다.

차 한잔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처님은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었는데요,

보리수 밑에서 수행 정진하는 모습을 표현한 보리수 대좌불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국내최대 아미타영천대불인데요,

산속에 있어서 등산을 조금 하셔야 합니다.

올라가는 길은 힘들지만, 경치도 좋고 멋진 대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만불산 가장 높은 곳에 조성된 높이 33m의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불상으로

팔각 좌대에 관세음보살 좌상을 모시고, 외벽에 1만 분의 인등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아미타부처님이라 무량수전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만불사는 많이 알려진 영천의 명소이기도 한데요,

조용히 소원을 빌기에도 좋은 사찰이었습니다.

한곳에서 크고 작은 불상 수만 개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아마 만불사가 유일하지 않을까요?

저는 단풍이 들기전 방문 했는데 단풍이 절정일 때 방문하면 더 예쁜 풍경을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천에 오시는 분들은 만불사에 방문하셔서 소원도 빌고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

만불사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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