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 화성여행, 화성 전곡항부터 탄도인공습지공원까지

서해바다 제부도를 바라보는 바닷가에 자리 잡은 전곡항은 요트 계류장이 조성 되어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금방이라도 출항할 것 같은 수많은 요트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습니다.이 요트들을 보고 있노라면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아가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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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자리 잡은 어항으로 1996년 7월 15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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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은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어항으로 전곡리란 지명은 벼슬아치가 많아 부잣집이 많고 세도 가문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앞실이라 불리었으나, 한일합방 이후 앞실의 전자와 계곡이 많았다는 뜻에서 곡자를 합하여 전곡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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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은 시화방조제가 조성되면서 시화호 이주민을 위하여 조성된 다기능 테마 어항으로 전국 최초로 레저 어항 시범 지역으로 선정이 되어 요트와 보트가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있으며, 파도가 적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되는 수상 레저의 최적지로 수많은 배들이 접안을 하는 항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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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에서는 해마다 여름이 되기 전에 축제가 펼쳐지는데 2023년에도 제13회 화성 뱃놀이축제가 펼쳐졌습니다. 화성시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이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양레저 축제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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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서해의 아름다운 섬들인 입파도, 도리도, 국화도, 육도, 풍도 등을 둘러보는 코스를 운영 중이었는데 운항하던 배가 선령 제한으로 새로운 배를 건조 중에 있어서 2024년 초에 새로운 배가 입항을 하게 되면 유람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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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전곡항과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대부도 탄도항을 연결하는 방조제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방조제와 함께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항구 바로 옆에 건설되어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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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방조제 시작이 되는 전곡항은 서쪽의 바다(파도)와 함께(랑) 걷는 길을 의미하는 서해랑길 89코스 중심에 자리 잡은 코스입니다. 화성시와 안산시를 이어주는 여행 코스죠. 서해랑길은 1,800km의 걷기 여행길로 전남 해남 땅끝탑에서 인천 강화를 연결하는 109개 코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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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89코스는 전곡항, 탄도항, 불도방조제, 대선방조제, 동주염전, 대부남동보건소를 이어지는 코스로 탄도방조제가 조성이 됨으로써 서해랑길 89코스가 완성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코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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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걷기 여행 코스인 경기둘레길 48코스, 궁평항과 전곡항 코스와 경기둘레길 49코스 전곡항에서 안산 남동보건진료소를 이어주는 코스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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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 입구, 탄도방조제 맞은편 화성시 송산면 지화리 습지에 조성된 탄도인공습지공원은 억새가 무성하게 자라고 다양한 습지 생물이 살고 있어서 생태견학이 가능한 곳입니다. 차로 진입이 가능하였는데 제부도 연계 프로그램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입구를 막아 놓아서 걸어가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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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인공습지공원 맞은편에 자리 잡은 탄도호 캠핑장은 서해바다가 멀리 내려다보이는 언덕 여유로운 공간에 조성이 되어 조용한 캠핑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찾기 좋은 캠핑장입니다. 제가 찾아간 날은 평일이어서 그런지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한 팀도 없어서 썰렁해 보였지만 오히려 한적한 캠핑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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