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미 구경하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곳, 한밭수목원 장미원과 유림공원

요즘 날씨가 부쩍 따뜻해졌습니다. 이런 날씨에 실내에만 있기에는 아쉽죠. 그런 의미에서 대전 관내 가볍게 갔다가 인생 사진도 건질 수 있는 지금 딱 방문하기 좋은 장소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한밭수목원

대전에서 요즘 가장 예쁜 장소를 꼽으라면 한밭수목원 장미원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5월부터 6월 초까지는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라서, 수목원을 걷는 내내 온갖 색깔의 장미가 활짝 피어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장미원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고 향기도

좋아서, 산책이나 데이트 장소로 정말 인기 핫플레이스!

한밭수목원은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해있고, 동원과 서원, 그리고 열대식물원으로 나뉘어 있는데, 장미원은 동원에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가꿔져 있어요.

동원운영시간은 사진과 같습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가 나눠져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원인관계로, 출입을 할 수 없으니 꼭 참고하세요. 현재 기준, 장미원이 있는 동원은 05:00~21:00 운영시간입니다. 한밭수목원 장미원은 입장료도 무료이므로, 부담없이 편히 관람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장미원은 생각보다 넓고 아주 아름다운 풍경으로 잘 가꾸어져있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사진찍기에 참 좋습니다. 장미 종류도 다양해서 절대 질리지않고,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장미마다 색과 모양, 향기가 다 달라서 하나하나 자세히 구경하는 재미도 크답니다. 장미원에는 산책로가 따로 마련되고, 벤치도 있어서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날씨 좋은 날 오후에 방문하면 자연광 덕분에 사진도 더 예쁘게 나오고, 장미 색감도 더 선명하게 보여서 추천하고 싶어요!

장미 구경만 하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수목원 근처 다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면 좋아요. 열대식물원, 엑스포시민광장, 대전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등도 도보로 이동가능한 거리에 있어요. 하루 코스로 넉넉하게 시간 잡고 천천히 둘러보기에 딱 좋죠.

한밭수목원 장미원을 방문하실 때, 조용히 산책하고 싶다면 아침 시간대를 추천하고, 장미 향을 진하게 즐기고 싶다면 비 온 다음 날이나 습도 높은 날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것같습니다. 저는 비가 살짝 온 직후라 그런지 장미향을 아주 가득 즐기고 왔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을 계획이라면 밝은색 옷을 입는 걸 추천합니다! 장미 배경과 잘 어울려서 사진이 더 잘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