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국도 정체길에 쉬어가는 곳, 니드썸레스트 카페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경춘국도 이용객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주말에 가평을 방문해보면 이 얘기가 다 예전 얘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주말에는 가평읍에서 청평으로 향하는 구간은 항상 정체라 평소 소요시간보다 3배이상 지체되고는 하는데, 오늘은 경춘국도에서 차가 밀릴때 가볼만한 카페 하나를 소개해드리려해요. 가평읍 시내가 아닌 외곽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지만 늘상 손님들이 가득한 이곳은 니드썸레스트라는 곳이에요. 기자단으로 활동하기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특색과 분위기 있는 대형 카페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시기에 가평에 처음 등장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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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읍을 지나 청평으로 향하는 길, 상색리 교차로를 지나기 전 오른쪽으로 굉장히 세련되고 규모도 큰 카페 하나가 보입니다. 카페 니드썸레스트는 과거에 가구 판매장이였던 곳을 카페로 리모델링하여 개장한 곳인데, 인테리어가 멋지고 좌석도 편안하고 넉넉해 이전부터 인기가 많은 곳이였어요. 이곳에 마지막으로 방문한게 5년전인데 그때와 크게 변한점은 없지만 천천히 둘러보면 수많은 카페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들을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도로에서 곧바로 진입이 가능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고 주차장도 넓은편이라 만차 상태만 아니라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카페에서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류를 팔고 있는데 가장 독특한 음료는 가평잣을 활용한 음료였어요. 다만 저는 앞서 잣곰탕을 먹고 왔기에 해당메뉴는 다음에 먹기로하고 이곳의 시그니쳐메뉴인 니드썸라떼를 주문하고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카페를 구경해보았답니다.

카페 니드썸레스트는 하얀색과 핑크색 그리고 검은색과 우드톤으로 어우러진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졌어요. 여기에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답니다. 좌석도 단조롭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테이블과 의자외에도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소파석과 더불어 방갈로 같은 분위기의 특별한 좌석들도 한켠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멋스러운 타일이 깔려있는 곳은 애견동반 방문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인데, 반려견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배려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출입문쪽으로는 모두 통창유리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숲뷰나 오션뷰가 아닌 도로뷰임에도 불구하고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데 있어 부족함이 없어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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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라떼를 들고 이번에는 야외로 이동해봤어요. 야외로 향하는 길은 주차장 옆 샛길과 실내에서 뒷뜰로 연결되는 뒷문을 따라 나가는 방법이 있는데 두번째 방법이 동선상 더 매끄러운 것 같아요. 야외에는 개방감이 느껴지는 넓은 잔디밭 평지가 나오는데요. 여기에는 파라솔과 빈백, 그리고 플라스틱을 활용한 간이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이곳에 편히 누워 쉬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듯해요. 반려동물을 동반한 방문객분들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는데, 단 울타리가 둘러진 곳만 이용가능하니 이점은 미리 알고 가시는 것이 좋아요(카페 야외잔디밭이 도로와 가까워서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사진과 같은 울타리구역을 별도로 설치한 것으로 보여요.) 경춘국도를 타고 집으로 가는길, 여행동안 쌓인 피로를 니드썸레스트 카페에 들려 잠시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만 글을 마쳐볼께요. 내용관련 궁금한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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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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