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북구 기자단] 맨발 걷기 좋은 명봉산 맨발산책로
안녕하세요~ 행복북구 블로그 기자단 배현숙입니다.
북구 칠곡 신도시에 동서로 등산하기 좋은 산이 마주 보고 있어요.
하나는 북구 3경인 운암지수변공원 위에 있는 함지산,
또 하나는 중앙고속도로와 대구외곽순환도로를 접하고 있는 명봉산입니다.
오늘은 명봉산 등산코스가 아닌 맨발산책로를 소개 하려고 합니다.
명봉산으로 가는 길은 여러 곳이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은 버스 종점에서 많이 출발을 하는데
맨발산책로를 이용하려면 양지마을 버스승강장에 내려 걸어가면 편리합니다.
‘인자락산 명봉산’ 삶의 향기를 마시는 ‘생명의 길’ 이란 글씨와 함께 벽화가 제일 먼저 반깁니다.
긴 터널을 통과해야 됩니다. 터널 위로 두 개의 고속도도가 지나가기 때문에 터널이 꽤 깁니다.
터널을 지나면 양지마을입니다.
왼쪽 오르막길이 명봉산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공중화장실이 있어요.
명봉산 맨발산책로나 등산로에는 편의시설인 화장실이 없습니다.
명봉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산불감시초소도 있고 먼지털이기도 설치되어 있어요.
넓은 숲길만 봐도 힐링이 되는 곳인데 승용차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어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명봉산은 대구∙북구와 경북∙칠곡에 걸쳐있는 산으로 옛날 큰일이 있을 때 봉화를 밝힌 산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명봉산 등산로 코스와 거리표시가 되어 있어요.
정상까지 4.1km, 대한중석고등학교 뒤로 내려오면 8km, 종주하기 좋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다음기회에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맨발산책로로 발길을 옮깁니다.
명봉산 맨발산책로 안내표지판을 보니 북구의 마스코트 부키가 제일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발은 제 2의 심장’ 맨발로 걸으면 혈액순환, 소화기능 개선, 스트레스 해소,
피로 회복, 기억력 향상, 불면증 해소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명봉산 맨발산책로는 명봉산 등산코스 왼쪽에 등산코스를 따라 만들어 놓았습니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신발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황토볼길은 볼풀장처럼 황토볼로만 되어 있어요.
황토볼은 미끄러워 천천히 주의를 하며 걷지 않으면 넘어질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에 맨발체험은 하지 않고 그냥 운동화 신고 걸으려고 했는데
신발장에 신발들이 나란히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어 맨발걷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맨발산책로에 ‘맨발로만 이용해주세요’라는 경고문을 보고
조금 전까지 신발 신고 걸으려고 했던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았습니다.
소나무 숲사이로 맨발산책로를 만들어 놓았어요.
숲사이로 햇살이 간간히 비춰집니다.
신발을 벗고 맨발산책로에 발을 맡기고 천천히 한걸음 옮기며 걸었습니다.
산속 숲길에 만들어 놓은 맨발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느긋하게 걷다보니 피로가 싹 가는 기분입니다.
맨발산책로와 옆 등산로도 숲길이라 어린이들도 쉽게 걸을 수 있고 맨발로 걷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맨발산책로는 마사토가 많이 깔려있고 산책길은 황톳길입니다.
맨발산책로 끝지점에 쉼터인 정자가 있어요.
여기서 명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칠곡군으로 넘어가는 길도 있습니다.
맨발걷기를 매일 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등산로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돌아 내려 왔습니다.
올라갈 때보다 내려오니 신발장에 신발이 더 많이 놓여있습니다.
세족장에서 발을 씻으니 차갑지 않고 시원합니다.
맨발로 걷는 것은 자연적 발마사지를 한 것처럼 개운하고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하고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신체기관입니다.
신발을 잠시 놔두고 맨발로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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