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가득 아산 맛집 '아산 고은밥상'

오늘은 평일인데 부모님과 모처럼 시간이 맞아서 아산을 방문했습니다.

점심을 어디에서 먹을까 찾아보다가 '고은밥상'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그 지역 친환경 로컬 식재료와 천연 조미료로 만들어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 준다니 기대가 됩니다.

저는 패스트푸드 음식도 좋아하지만 엄마가 특히 좋아할 것 같은 자연 밥상이라 여기도 좋습니다.

▲ 식당 입구

'고은밥상'이라는 식당 건물에 쓴 글씨가 멀리 에서도 보입니다.

도롯가라 잘 보고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도 지나칠 뻔 했습니다.

식당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오니 식당 뒤편으로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조금 협소해서 길가에 대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메뉴도 간단하게 칠판에 써 있었습니다.

일반 평범한 식당이 아니라 들어가는 입구가 작은 정원을 지나는 구조여서 근사한 식당에 들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 모범 업소

이 식당은 모범 업소 식당이고 건물은 아산시 신활력플러스 사업(2020)의 지원과 조합원의 출자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고랑이랑은 협동 조합인데 어떤 단체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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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동 조합 고랑이랑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봉수산 자락에서 농사짓는 선배 농부들과 귀농 농부, 귀촌한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협동 조합으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찾고 농촌 마을의 문화와 생활 공동체를 일구기 위해 일합니다.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에 있어 생산자에게 적정한 가격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생산자·소비자 조합원의 권익을 도모하고 아울러 농촌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대안을 모색하고

신뢰와 협동으로 발전을 위해 일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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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랑이랑 꾸러미

고랑이랑 꾸러미 회원이 되면 친환경 로컬 푸드를 집에서 편하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1. 내 맘대로 골라 담는 알찬 꾸러미

- 자연 양계 유정란,손두부, 김치류, 반찬류, 수제 가공품, 무항생제 정육, 돈가스, 제철 과일, 잡곡, 쌀 된장, 고추장, 간장, 기름, 제철 농산물 등 100여 가지 물품을 선택해 꾸러미에 담을 수 있습니다.

2. 저녁이 있는 행복한 밥상 손맛 꾸러미(반찬)

- 월 4회/8회 제철 채소 건강 식단 및 아이 반찬을 천안 아산 지역 회원들에게 배송, 기타 지역 택배 발송

3. 이웃 농부의 선물 담뿍

- 월 2회 제철 농산물을 천안 아산 지역 회원들에게 배송.

- 아산 지역 유기농 생산자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물품: 자연 양계 유정란, 손두부, 지역 농산물 6~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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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는 각각 가입비가 3만원이고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물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농사 체험, 두부 만들기 체험 등 여러가지 체험 및 교육도 실시 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 들어가서 자세히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식당 내부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창이 많아서 개방감이 있었습니다.

식탁마다 작은 화병에 꽃 한두 송이씩 꽂아서 장식을 했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식당 입구에도 작은 화분들이 놓여 있어서 식당이 아기 자기 합니다.

식당은 그리 크지 않았는데 손님이 꽤 있었고 순환도 잘 되고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 메뉴

저와 아버지는 고은비빔밥을 엄마는 연잎밥 작은상을 주문했습니다.

고은비빔밥은 우리 지역 농부들이 농사지은 채소(상추, 양배추, 당근, 버섯)과 한우 불고기와 수제 단무지를 올린 자연의 색이 가득 담긴 비빔밥입니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소스는 선택할 수가 있는데 둘 다 두부고추장 소스로 했습니다.

연잎밥은 우리 지역 농부들이 농사지은 잡곡(강낭콩, 흑미, 팥, 동부, 은행)과 찹쌀을 쪄내고 아산지역에서 생산한 연잎에 감싸 한번 더 쪄낸 영양 연잎밥입니다.

음식이 우리 지역 농부들이 농사지은 각각의 채소와 재료로 요리를 했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갑니다.

▲ 주문한 음식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비빔밥은 밥그릇 안에 꽃이 핀 것 같습니다.

색색의 채소와 단무지와 토마토는 포인트가 되어서 색깔이 조화롭습니다.

연잎밥은 안에 작은 꽃 한송이가 올려져 있어서 엄마가 감동을 했습니다.

비빔밥은 건강한 맛이 느껴지고 채소가 살아서 움직이는 싱싱한 맛이 났습니다.

연잎밥은 원래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맛있게 드시는 엄마 모습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곁들여 나오는 반찬도 정갈하고 맛도 깔끔합니다.

▲ 빈그릇

메인 요리도 반찬도 싹 비웠습니다.

모두 만족스러운 맛있는 한 끼를 먹었습니다.

▲ 고은 매장

식당 안에는 고은 매장이 있습니다.

지역 친환경 농산물과 수제 가공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매장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엄마도 매장을 둘러보시더니 토마토와 귤잼 한병을 샀습니다.

▲ 나오는 길

고은밥상 식당 안으로 들어 가기 전에 작은 정원이 있는데 테이블도 있습니다.

담 아래로 작은 나무들이 있고 화분들도 운치 있게 놓여 있습니다.

바깥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정원을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뒤쪽으로 뻗은 길로 가서 왼쪽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앞쪽 주차장이 협소하다고 느꼈는데 뒤쪽 주차장은 조금 더 넓어서 거기에 주차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는 식당 입구 초록색 느티나무가 멋스러운 고운밥상에서 건강한 식사 한 끼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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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고은밥상

○ 주소: 충남 아산시 송악면 역촌길 30

○ 전화: 0507-1352-0071

○ 휴무: 매주 화요일

○ 협동조합 고랑이랑 홈페이지 gorangcoop.co.kr

* 취재일: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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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son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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