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한산도 !! 최초의 통제영!” 찾아가는 한산대첩축제 (한산면)
“한산도 !! 최초의 통제영!”
찾아가는 한산대첩축제 (한산면)
📷 통영시 제9기 SNS기자단 홍현순
해마다 8월에는 통영시 일원에서 큰 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에도 8월 8일(금요일)부터 14일(목요일)까지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치러집니다.
1592년 7월 8일(음력)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경상 전라 연합함대는 견내량 안쪽에 정박해 있던
일본 수군을 한산만으로 유인하여 전투했습니다.
숫자상으로 열세인 조선 수군은 군선 73척인
일본 수군과 정면 대치하여 적선 59척을 나포하거나
불태웠으며 적군 9천여 명을 잃게 만드는
세계 해전사에 그 유래가 매우 드문
대승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을 활용해서
그 유명한 학익진 전법으로 대승을 거두었는데요.
이것이 바로 세계 3대 해전에 속하는 한산대첩입니다.
통영시는 이날의 승리를 기념하는 한산대첩축제를 1962년부터 매년 거행해 오고 있습니다.
“한산도 !! 최초의 통제영 !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치러지는데요.
한산대첩 광장, 강구안 문화마당, 이순신공원,
무전대로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모든 행사가 통영 시내에서 치러져서
참여하기 힘든 섬사람들을 위해 섬으로
“찾아가는 한산대첩축제”를 기획하여
한산도, 욕지도 사량도에서 작은 한산대첩축제가 열린다고 해요.
지난 6월 27일 오후 7시 한산도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한산대첩축제”에 함께 하는 행운을 누려 보았어요.
한산도는 최초의 통제영이 설치되었던 자리에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길이기 위해
잘 조성된 “제승당”이 있고, 한산대첩이
치러졌던 역사적으로 뜻깊은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잔치였답니다.
임진왜란 당시 한산도 주민들은 이순신 장군을 도와
각자의 역할을 맡아 해 주었다고 하는데요.
그 후손들이 대대로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 곳이어서
위대한 역할을 했던 분들의 후손들이 함께 모여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축제의 장을 만들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사회자와 주민들이 하나 되어
식전 행사로 흥겨운 시간을 보냅니다.
식전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을 돌아보며
체험도 함께 해보았어요.
한산면 대고포마을 “할매꽃 피는 마을”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해서 나누어주는
식혜한잔 시식해 보았는데요.
더위를 날려 보낼 만큼 시원한 식혜를
두 잔이나 맛보았어요.
회원들이 농사지은 보리를 볶아 만든
보리차도 한 봉지 받아 왔답니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체험장에는
활쏘기 체험, 조선 수군 창 찌르기, 수노기 체험장이
마련되어 체험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수노기 체험장에 마련된 도구를 이용해
저도 체험을 해보았어요.
처음 보는 도구를 이용해 신기한 마음으로
쏘아보았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어요.
영수증 사진기 무료 체험도 해보았어요.
영수증이 출력되는 것처럼 사진이 나오는데요.
인증사진도 남겨 보았답니다.
드디어 통제영 무예단의 힘찬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됩니다.
우렁찬 함성과 함께 이어지는 공연은
잠시나마 한산대첩이 대승을 이루는 현장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별히 무예 단원중 홍일점 여성회원의
쌍 검무 공연이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어요.
극단 푸른꿈의 창작극 “통제영의 함성”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극단 푸른꿈은 통영시 내에 초, 중, 고 학생들로
이루어진 극단이라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학익진 전법을 이용해
대승을 끌어낸 한산대첩을 내용으로 하는
창작극은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기에 충분했어요.
열정이 담긴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공연 모습입니다.
한산도는 저녁 시간이면 버스 길이 끊겨서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러 나오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어려운 발걸음들 해 주시고 이웃 섬에서도
배를 이용해 많이 참석해 주셔서 관람석을
모두 채우고 서서 관람하는 분들도 많이 있어서
성황리에 행사가 이어졌답니다.
참석해 주신 분들의 흥을 돋우어 주는 시간입니다.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 함께 즐기는
흥겨운 시간도 이어졌어요.
마지막 행사입니다.
바다를 향해 모든 분의 함성에 따라 활시위가 당겨지고
불꽃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축제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살아 숨을 쉬는 곳,
이순신 장군께서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품었던 곳,
최초의 삼도수군 통제영이 설치되었던 곳,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있는 제승당이 있는 이곳,
한산도에서 치러진 “찾아가는 한산대첩축제”를
시작으로 팔월에는 통영시 일원에서 다양한
내용의 제64회 한산대첩 축제가 치러질 것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셔서 함께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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