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행운이 가득! 나만의 자개 드림캐처를 만들자
[장동희 기자]
지난 6월 14일 토요일, 군포문화재단 공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순수공방에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6월 7일 수업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나만의 자개 드림캐처를 만들어보자’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체험은 요즘 유행하는 마크라메 코튼 실을 활용해 자신만의 드림캐처를 만드는 DIY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처음 찾은 공방은 아기자기한 작품들과 다양한 재료들로 가득했습니다. 시간에 맞춰 강사의 안내에 따라 수업이 시작되었고, 단체 설명과 개인 지도가 번갈아 이루어져 수강생들은 무리 없이 작품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예 체험을 넘어, 스스로에게 행운과 평안을 가져다주는 ‘의미 있는 작품’을 직접 만드는 과정으로 두 시간이 금세 지나갔습니다. 체험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수강생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한 참가자는 “직접 만든 드림캐처를 집에 걸어둘 생각에 벌써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자개 드림캐처에서 나는 소리가 마음을 즐겁게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수강생 송*숙씨(군포 거주)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자개 드림캐처 체험은 처음이신가요?
A. “네, 드림캐처는 처음이고 가끔 군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에는 참여해 본 적이 있어요.”
Q. 프로그램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소수 인원으로 쾌적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선생님께서 설명을 잘해 주셔서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Q. 완성한 드림캐처는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이신가요?
A. “여름에 딱 맞는 주제인 것 같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나는 소리를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장마철 우울할 때 베란다에 걸어두고 소리를 들으면 가족들에게도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Q. 공예를 통해 군포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A. “공예나 힐링 프로그램에서 재료비가 향상되면서 전체적인 수준도 높아진 것 같아요. 이렇게 질 높은 공예 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축제 같은 곳에서는 단순히 인원수를 채우기 위한 체험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완성품이 만족스럽지 않아 결국 버려지게 되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이처럼 소규모이면서 고퀄리티로 진행되는 강좌가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순희 강사 (공예 전문 강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1. 이번 자개 드림캐처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계절상 여름이고, 자개 드림캐처에서 나는 자개 소리가 힐링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또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Q2. 참가자 반응은 어땠나요?
A. “모두 좋아해 주시고, 매우 만족스러워하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수강생들이 협조적으로 참여해 주신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Q3. 앞으로의 프로그램 방향이나 바람이 있다면요?
A. “운이 좋게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 이곳은 유동 인구가 많지 않아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조금 더 알리고 싶습니다.
이번에도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지역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홍보했습니다.
군포 가로수길처럼 공방이 많은 곳에 시민들이 더 많이 찾아와 활발해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 공예 전문가들과의 협력으로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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