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부터 남산 혼잡통행료 징수를 잠시 멈추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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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3월 17일부터 두 달간,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를 단계적으로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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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7일 ~ 4월 16일 : 외곽방향만 면제

▶ 4월 17일 ~ 5월 16일 : 양방향 모두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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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 바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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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1월 11일부터

10인승 이하 차량 중

3인 미만이 승차한 차량을 대상으로

평일 7시부터 21시까지

2,000원을 부과해 온 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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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도하여

남산1‧3호 터널 및 연결도로의

극심했던 교통혼잡을 완화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교통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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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부과로 인해

남산 1·3호 터널 통과 교통량은

1996년 하루 90,404대에서

2021년 71,868대로

20.5%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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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통행속도 역시

1996년 21.6km/h에서

2021년 38.2km/h로 개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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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7년간 통행료를

2,000원으로 유지하다 보니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시민이 체감하는

통행료 부담이 크게 줄었으며,

버스·화물차·전기차 등 조례에 따른

면제 차량 비율도 60%로

혼잡통행료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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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서울시는

혼잡통행료의 징수를 2개월간 잠시 멈추어

정책 효과 확인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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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외곽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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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로 3월 17일(금)부터 4월 16일(일)까지는

도심에서 강남 방향(한남대교)으로

징수하던 혼잡통행료가 우선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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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양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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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로 4월 17일(월)부터 5월 16일(화)까지는

도심과 강남 방향 모두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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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혼잡통행료 면제 기간 동안

남산 1·3호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는

요금을 내지 않는 토요일 및 공휴일처럼

서행하면서 요금소를 통과하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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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일시 정지 직후인 5월 17일(수)부터는

현재처럼 양방향 모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니,

운행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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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혼합통행료 징수 일시 정지는

'폐지'를 염두에 둔 사전 절차가 아니며,

오는 6월 중으로 혼잡통행료 징수의

일시 정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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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정지’ 기간

교통변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

혼잡통행료가 도심권 주요 도로 소통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면밀히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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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수렴,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남산 1·3호 혼잡통행료 유지 및

폐지에 대한 정책 방향을

2023년 연내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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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혼잡통행료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정책효과를 확인하고

서울 시민들이 공감하고,

편의를 누릴 수 있는

교통행정을 추진하게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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