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지금 제주에 와야 할 지도⑨ 내가 본 서귀포 단풍 명소 BEST 5
서귀포시 시민기자단 특집 지금 제주에 와야 할 지도 내가 본 서귀포 단풍 명소에 대하여
언제, 어느 곳을 가면 가장 아름단풍을 볼 수 있는지 다섯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많지만 제가 다녀 본, 사진이 있는 장소를 선정하게 되었네요.
언뜻 영실을 떠올리시는 분 많을 듯 합니다.
한라산 영실은 사시사철 아름답기도 하지만 단풍철에는 단풍드라이브를 하고 싶을 만큼 1100도로나 영실입구로 가는 길이 붉게 물듭니다. 올해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제가 놓치는 바람에 단풍구경을 가보지 않았던 곳을 다녀오고
이전에 다녀온 단풍이 아름다웠던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무오법정사 항일운동발상지 단풍(11월 8일)
먼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계절이 늦게 가는 무오법정사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 곳은 혼자서도 갈 수 있는 곳이고, 자동차로 가니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무오법정사 항일운동발상지를 모르기 때문에 주차장은 이렇게 텅텅 비었습니다.
한라산둘레길에 속해 있으면서 영실로 가는 하원수로길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라산둘레길 이용시간과 안전수칙이 있네요.
숲은 금방 어두워지기때문에 너무 늦게 들어가시면 안된답니다.
무오법정사관리사무소 왼편으로 붉게 물든 단풍이 있네요.
다행입니다. 헛걸음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무오법정사 위열사 가는 길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 늦가을의 좋은 점은 바스락 바스락 낙엽을 밟는 소리에 흠뻑 빠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전망대가 하나 있는데요
시야가 트이지 않았는데 어떤 용도의 전망대인지 모르겠습니다.ㅎㅎ
하지만 뒤돌아서 나오는데 유난히 새소리가 많이 들리더라고요.
새소리 감상소인가?? ㅎㅎ
왼편으로 이름없는 길이 보이네요. 나무데크로 만든 것이 가 볼만해 보입니다.
푸른 잎들이 많아 도무지 단풍이 있을것 같지 않지만 내려서면 계곡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역시나 단풍이 있네요.
해발 700m 이상 되는 곳은 거의 단풍이 졌을 11월 초순인데요.
길따라 계속 내려가니 단풍이 더 많이 보이더라고요.
지대가 낮은 계곡이 단풍이 조금 늦나봅니다.
혼자서는 조금 무서웠을텐데 마침 부부가 와서 단풍구경을 하시더라고요.
계곡 위쪽인데요 물이 고여 있어서 예쁜 반영도 만들어줍니다.
계곡 아래쪽이에요. 아직 단풍이 한창입니다.
맞은편으로 길이 보여서 올라가 보기로 해요.
서귀포자연휴양림이 나오네요.
이 길은 한라산둘레길 동백길중 산림휴양길입니다. 서귀포자연휴양림 법정악 가는길도 단풍이 예뻤던 기억이 있어요.
다시 무오법정사 방향으로 올라옵니다.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기념탑이 있네요.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은 3.1운동보다 5개월 먼저 일어난 제주도내 최초 최대의 항일운동이자 1910년대 종교계가 일으킨 전국 최대 규모의 무장 항일운동이라고 합니다. 3.1운동을 비롯하여 민족적 항일의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법정사는 법정악 능선 해발 680m 지점에 있는데요 아마도 오름 이름을 딴 듯 합니다.
당시 무장항일운동에 참여했던 분들의 연필초상화(전에 한번 해설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가 모셔진 의열사입니다.
음..평소에는 개방을 안하는 듯 하네요.
의열사 주변의 늦가을 정취를 둘러보고 돌아나오다보니 아까와는 반대편에 한라산둘레길 간판이 있네요.
영실로 올라가는 하원수로길도 이 곳으로 갑니다.
깊이 갈 수는 없고 가더라도 해발이 높아지므로 아마 단풍은 거의 졌을 듯 싶어서 입구만 확인하고 돌아나왔네요.
저는 왠지 아주 무성한 단풍보다 이렇게 듬성듬성 있는 단풍이 더 예쁜 듯 해요.
온통 붉은 것보다 색이 섞여 있는 것도 좋더라고요. 왠지 소중한 느낌이 들어요. ㅎㅎ
1km도 안되는 거리 인듯 한데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늦가을 분위기에 흠뻑 빠졌던 것 같네요^^
2. 영실 존자암지 단풍(10월 25일)
두 번째 소개해 드릴 곳은 서귀포 단풍명소 중 어쩌면 영실보다도 좋아하는 곳입니다.
영실매표소에 주차를 하고 30분만 올라가면 되는 존자암지 인데요
가는 길에 일주문을 사이에 두고 예쁘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한라산 영실 존자암지 가는 길 .. 시기를 잘 맞추어 가면 정말 예쁜 단풍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가장 단풍이 예쁘게 드는 곳은 존자암 바로 아래 숲입니다.
존자암지는 10월 25일경이 단풍이 가장 예쁠 때 같습니다.
3. 한라산 영실 탐방로 단풍(10월 31일)
세 번째로는 바로 영실이죠.
올해는 어쩌다 보니 한라산 단풍을 놓쳤습니다.
이 사진은 몇 해전의 사진인데요. 이 때도 조금 늦게 가서 영실 하단부에서만 단풍을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병풍바위 위쪽으로는 단풍을 보기가 어렵고요 영실 탐방로 입구에서 약 1km구간이 단풍드는 나무들이 있답니다.
영실기암 아래 계곡도 단풍들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
어쩌면 영실에서 가장 단풍이 예쁜 곳 같네요. 이 사진은 10월 31일의 사진인데요 이것보다 일찍 가면 온통 붉은 영실 계곡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4. 한라산 돈내코 탐방로 단풍(10월 30일)
네 번째는 한라산 돈내코 탐방로입니다.
돈내코는 탐방객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코스이기도 한데요 의외로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이 든다는 사실 아셨나요?
남벽분기점까지 7km를 걷는데요 그 중 아마도 6km구간이 이런 나무숲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흔히 재미없는 길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가을이면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이 드는줄은 모르셨죠?
저도 돈내코코스를 가본지가 정말 오래 되었네요. 혼자 산행하다가 멧돼지 가족을 본 뒤로 안가게 되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일행이 생기면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위해 가을산행 꼭 다시 해보려고요^^
5. 서귀포 오름 고근산 (11월 25일)
다섯번째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을 고근산입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어쩌면 지금쯤 단풍들기 시작했을 듯 싶어요.
고근산 탐방로 오름길 시작되는 곳부터 단풍나무가 있는데요.
3년전에 추가 식재한 단풍나무 들 덕분에 더 예쁠 것 같아요.
노랗게 빨갛게 물이 든답니다.
거의 12월 초까지 단풍이 들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사진은 11월 25일의 단풍상황이니까요 지금쯤 가면 단풍을 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어쩌면 제주도에서 가장 늦게 단풍구경 할 수 있는 곳인 듯 합니다.
서귀포의 단풍명소 .. 이만하면 서귀포 단풍구경 해 볼만 하지 않으신가요?
내년에는 꼭 날짜와 장소 참고하셔서 서귀포로 단풍구경 많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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