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포터즈] 여름 향기 가득한 힐링 산책길 추천! 칠곡군 자매도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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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서포터즈 장은희]

여름 향기 가득한 힐링 산책길 추천!

칠곡군 자매도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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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칠곡 여행 중 쉬어가기 좋은

숨은 공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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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무료주차와 화장실, 산책로까지 갖춘

역사너울길 자매도시공원인데요.

7월에는 능소화와 머루포도가 반겨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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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꽃'이라는 별명을 가지며

고운 자태로 담장을 타고 흐르듯 피어나는 꽃,

능소화는 한옥과 어우러질 때 가장 아름답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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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그 능소화가 한옥 대신 칠곡 자매도시공원

넝쿨터널 푸른 잎 사이에서 주황빛으로 물들어

여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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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를 타고 칠곡을 여행하던 중

"잠깐만 쉬었다 가자"라는 한마디에

우연히 찾게 된 곳이 바로 자매도시공원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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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기 편한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공원에 들어와 보니 예상치 못한 풍경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어서 힐링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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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공원은 역사너울길 한 구간에 있는데,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화장실도 갖춰져 있어서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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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야영이나 취사 행위, 쓰레기 무단투기,

장기 주차는 금지되어 있으니

이용 시 꼭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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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공원은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칠곡군과 전북 완주군, 중국 제원시가

자매결연 맺은 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공원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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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각 도시의 상징 수목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숲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인상적인데

칠곡뜰, 완주뜰, 제원뜰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나눠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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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별 상징물과 이야기를 담은 조형물은

마치 작은 문화 전시장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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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에서도 칠곡군의 지역 특성, 교류 현황 등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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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테마 중 제일 먼저 '칠곡뜰'에는

칠곡군의 상징인 백로, 마스코트 호이와 평화,

그리고 가산산성을 형상화 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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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의 바위는 평평한 꼭대기와 네 면의 절벽이 특징인데, 신라 고승 도선이 쇠로 만든 소와 말을

묻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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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알고 보면,

바위 하나도 훨씬 특별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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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뜰 오른쪽으로는 제원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원시는 고사성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주인공 우공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고,

이야기를 표현한 조형물이 있어 동양 철학과 정신을 엿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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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만나볼 완주뜰!

완주군은 대둔산을 품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와 상징물을 통해 자매도시로서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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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뜰’은 완주 봉동읍이 생강 재배의 시초지라는

점에서 ‘봉동생강’을 테마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콩쥐팥쥐 설화의 고향이라는 설명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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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공원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덩굴 터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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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덩굴장미, 머루포도, 능소화가 어우러져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의 생기를 전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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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월 말~7월 사이에는

능소화가 곳곳에 만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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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빛 포토존에서 예쁜 사진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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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포도도 맺혀 있었는데 7월 중순쯤 방문하시면

탐스러운 보랏빛 머루포도를 제법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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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여행 중 여름 향기를 가득 느끼고 싶다면

7월의 꽃, 능소화가 가득한 자매도시공원에서

잠시 쉬어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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