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택시민기자단 6기 방정원입니다!

반가운 봄비가 내리는 4월 5일(식목일)에 갤러리 도담을 찾았습니다

'도담'은 "야무지고 탐스럽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정겹게 와 닿는 이쁜 순수한 우리말

시내를 벗어나 한창 공사중인 곳들을 지나쳐서 예쁜 마을이 있는 도담 갤러리

이런곳에 이런 예쁜 갤러리가 있다는 것에 웃음이 절로 났고,

두번째로 제2막의 아름다움을 피우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왜 진작 이런곳을 찾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셀레임을 안고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작가님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작품 설명 팜플렛, 그리고 방명록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을 들어서서 첫번째 작품을 보면서 잠깐 혼돈의 짧은 시간이 스쳤습니다.

사진인지, 그림인지에 대해 한참을 넋놓고 보았습니다.

시든 꽃들을 모은 사진 작품인데, 제 눈에는 다시 피어나는 꽃들

또 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성숙된 꽃들인것 같네요.

시든 꽃잎에 사랑과 생명을 불어넣어 하트의 모습으로 탄생하였습니다.

모든 꽃이 싱싱함만 생명이 아니라

시든 꽃잎도 아름답게 피울수 있다는 작가님의 말씀대로

『꽃은 활짝 피었다가 진다

젊음도 그렇게 피고 진다

꽃이 화려하게 피었다가 지면 꽃의 생명이 다한 것일까

한창때를 지나 노후로 접어들면 삶의 무대에서 물러나야 할까

꽃이 지고나서 시드는 꽃잎을 보며 수분 빠진 내 피부가

탄력을 잃은 것과 많이 닮아 있다는 알게 되었다

시든 꽃임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았다

인생 제2막을 위하여 심장이 여생을 아름답게 피워 줄 것이다.』

- 제 2막 박경순사진작가의 말씀 -

한 작품 한작품 탄생의 배경을 설명해 주셨고,

우리네 인생과 같은 여정의 삶이 작품에 녹아 들었다는 것에 공감과 감동을 받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가님과 함께 차한잔을 들고서 담소를 나누었다

사진에 담긴 하트형상의 심장의 꽃잎을 보면서,

그리고 새로운 제 2막의 인생을 논하였다.

박경순 사진작가님의 네번째 개인전 '제2막'은

1차로 4월4일~4월22일까지 평택 갤러리 도담에서

2차로 8월 29일에서 9월3일까지 서울M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님의 작품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길에

깊은 여운이 남았다.

다음이라는 막연한 말을 남기고,

박경순 작가님의 다섯번째 개인전이 열리길

고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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