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멋진 풍경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백곡지 산수동산
24년 새해가 시작하고 본격적인 겨울임을 뽐내듯 전국에 눈 소식이 많은데 진천에도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눈 덮인 진천의 멋진 풍경을 보며 가볍게 산책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눈이 다 녹기 전에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34번 국도를 따라 진천으로 넘어갔어요. 눈 내린 바로 다음 날 바로 이동해서 그런지 백곡지를 둘러 가는 길이 눈까지 쌓여서 더 아름다웠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거 같아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백곡저수지 산수 동산으로 백곡지 둑길을 인근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산책하고 쉬어 갈 수 있게 조성된 장소입니다. 주차는 근처 공터에 했는데 주소는 진천군 진천읍 건송리 산 97-1입니다. 진천 역사테마공원에 주차하고 가셔도 됩니다.
제법 규모가 있는 출렁다리 하나가 옆 동네로 이어져 있어요. 건너편에는 식당이랑 카페가 몇 곳 있어서 산책 전후로 들리기 좋아 보여요. 건너편에 공원과 함께 데크 로드도 조성되어 있는 데 지금은 관리가 안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길을 따라 오르니 관리소로 보이는 건물 하나가 나왔어요. 화장실은 오픈 되어 있으니 방문객들은 깨끗하게 이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둑길에 올라서서 풍경을 바라봤어요. 왼쪽으로는 백곡저수지, 오른쪽으로는 진천 역사테마공원으로 보이는데 힘들이지 않고 높은 곳에 올라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게 이곳의 큰 매력인 거 같아요.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고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어서 평일임에도 많이 방문했는지 눈 위로 발자국이 많이 찍혀있었어요.
둑길에는 풍경을 바라보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의자도 설치되어 있어요. 날씨 따뜻할 때 커피나 도시락 싸서 소풍을 즐겨도 좋을 거 같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진천 역사테마공원과 이어져 있어요. 공원 내에는 진천 종박물관,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다가오는 휴일에 가볍게 다녀오시면 운동도 되고 참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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