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대전유성구교육, 초등학생을 위한 진로탐험 진잠도서관 '독서아카데미'
대전유성구교육,
초등학생을 위한 진로탐험 진잠도서관
'독서아카데미'
오늘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아주 소중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대전시 유성구 진잠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래산업진로탐색 독서아카데미' 입니다.
미래산업진로탐색 독서아카데미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 진로를 미리 만나보면서 미래 사회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울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미래산업진로탐색 독서아카데미
운영시간 : 2025. 4월~ 6월(학년별상이)
대상 : 초등학생
참가비 : 무료
수업시간 : 1시간 30분
접수 :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특전 : 수업마다 1권씩, 총 10권의 도서 무료 제공
신청방법은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문화행사 >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확인 > 희망하는 도서관(진잠도서관, 노은도서관등) 및 학년 선택 > 신청하기 > 인적사항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각도서관 별로 일정이나 모집대상이 다를수 있으니 꼭 사전에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신청하여야 합니다. 현재 상반기 접수는 대부분 마감되었으며, 일부 도서관(원신흥 5-6학년, 노은 5-6학년, 구즉 4-5학년)은 아직 접수중이오니 홈페이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하반기에 다시 독서아카데미가 진행될 예정이니, 다음 기회에는 꼭 놓치지 마시고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해당 프로그램은 대전 유성구 내 도서관(진잠도서관, 노은도서관, 유성도서관, 구즉도서관, 원신흥도서관, 관평도서관 등)에서 진행 중이오니, 가까운 도서관을 이용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어떤 수업이 진행되는지 궁금하여 이번에 진잠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미래산업 진로탐색 독서아카데미 1학년 수업에 다녀왔습니다. 진잠도서관은 2층 북나눔터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배울 책과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이야기를 풀어내어 1학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해 주셨습니다. '독서아카데미'라고 단순히 책만 읽는 게 아니라 책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활동하는 시간까지 포함된 흥미로운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딸기가 좋아! 토끼 베이커리>라는 책을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난 뒤에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딸기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도 하였고, 딸기가 들어간 다양한 음식들과 식품들에 대하여 생각 나누기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에는 퀴즈 시간도 있어서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이 없이 수업이 알차게 이어졌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내내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선생님께 끊임없이 질문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탐색하며 배우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이 함께 어우러진 생동강 넘치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을 통하여 아이들은 단순히 책만 읽는 게 아니라 책 주제에 맞춘 체험과 토론 활동까지 함께 진행되어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수업에 활용되는 책들은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책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내용이 아이들 수준에 딱 맞게 준비되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몰입하고 수업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졌습니다.
이번 독서아카데미 수업 과정은 총 10회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매 수업마다 다른 책을 주제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에게 해당 책이 제공됩니다. 즉, 독서아카데미 상반기 프로그램이 끝나면 10권의 책을 아이가 직접 소장할 수 있게 됩니다.
직접 수업에 참여하면서 받은 책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애정도 갖게 됩니다.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도 길러지고, 직접 받은 책으로 집에서도 읽는 재미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모든 수업과 책이 무료로 제공되는 점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렇게 알차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수업이 진행되는 진잠도서관에는 엘리베이터 및 화장실, 정수기 등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저학년 친구들도 이용하기 무리가 없습니다. 또한,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 가족들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북나눔터 앞쪽에는 편히 앉을 수 있는 소파가 마련되어 있으며, 바로 맞은편으로 성인도서열람실도 있어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동안 보호자들도 책을 읽으며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향한 첫걸음, 그리고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대전 유성구에서 이렇게 소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어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꿈을 만나고 스스로 생각을 키워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고 흐뭇했습니다.
혹시 주변에 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 번 추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진로, 독서, 체험, 모두 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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