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블로그기자단]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 나눔이! 송파 푸드마켓·푸드뱅크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이재형
여러분은 송파구에 있는 푸드마켓·푸드뱅크를 아시나요?
서울 송파구 마천로51길 2 수정빌딩 1층에 자리한 송파푸드마켓·푸드뱅크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자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데요, 단순한 복지 서비스를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허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송파 푸드마켓·푸드뱅크를 직접 방문해 느낀 생생한 나눔의 현장과 그 의미를 소개합니다.
✔ 나눔의 시작! 송파 푸드마켓·푸드뱅크
송파 푸드마켓·푸드뱅크는 식품 제조·유통 기업, 개인 후원자들로부터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비영리 복지 사업체입니다. 2017년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되면서 서울 송파구를 대표하는 나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센터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됩니다. 푸드뱅크는 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에게 직접 식품을 배달하며, 푸드마켓은 이용자들이 직접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편의점 형태의 공간입니다. 특히 푸드마켓은 이용자들에게 자율성과 존엄성을 보장하며 ‘기부받는다’라는 부담감을 줄여주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 송파 푸드마켓·푸드뱅크의 바쁜 하루
송파구 블로그 기자로 푸드마켓·푸드뱅크를 방문했습니다. 수정빌딩 1층에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게 정리된 진열대와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진열대에는 쌀, 라면, 통조림, 간단한 간식부터 샴푸, 세제 같은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물품이 가득했죠. 이 모든 물품은 기업과 개인의 기부로 채워진 것이라니 나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껴졌습니다.
✔ 선택의 기쁨을 선사하는 푸드마켓
푸드마켓은 마치 작은 마트처럼 꾸며져 있어 이용자들이 원하는 물품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동주민센터나 구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월 1회 방문해 가구당 일정 품목을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방문한 날, 한 어르신께서 “여기 오면 꼭 필요한 걸 골라 갈 수 있어서 좋아요. 손주 줄 과자도 챙겼어요”라며 웃으시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물품은 유통기한이 넉넉한 제품들로만 구성되어 품질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푸드마켓 이용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찾아가는 문안 푸드 배달 서비스
푸드뱅크는 무료 급식소,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방문 배달 서비스를 합니다. 또한 송파푸드마켓·푸드뱅크 이용자 중 서비스 기준에 따라 선정된 100명의 대상자에게 홈페이지 및 유선으로 주문-방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푸드마켓 접근성 향상 및 이용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푸드뱅크 이용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부와 나눔의 선순환 확산된다!
송파 푸드마켓·푸드뱅크는 기부자들의 참여로 운영됩니다. 쌀, 라면 같은 식료품부터 생필품까지 개인 후원자뿐 아니라 지역 기업 등의 기부가 큰 힘이 되고 있죠. 기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통기한이 넉넉한 물품이라면 센터로 직접 전달하거나 기부를 통해 후원할 수 있습니다. 기부 물품은 철저히 관리되어 투명하게 배분되며,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 푸드마켓·푸드뱅크의 특별한 점
송파 푸드마켓·푸드뱅크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물품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희망과 연결을 전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지역아동센터, 무료 급식소 등과 협력해 결식아동을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기 위해 동주민센터와 긴밀히 소통합니다.
또한, 이용자 선정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차상위계층, 생계·의료급여 탈락자, 긴급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을 우선 지원하며, 1년 단위로 지원 기간을 설정해 형평성을 유지합니다. 이용자들에게는 물품 지원을 넘어 삶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상담과 연계 서비스도 제공되죠.
구분 |
이용 대상 |
1순위 |
긴급지원대상자 |
2순위 |
차상위계층(생계·의료급여를 받지 않는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포함) |
3순위 |
생계·의료급여 수급 신청 탈락자, 생계 및 중지된 사람, 기타 기부식품 등 제공이 긴급히 필요한 저소득 재가 대상자 중 형편이 어려운 사람 |
4순위 |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회원제 운영 : 이용 시 신분증 지참) |
센터 최규현 팀장은 “여기서 일하면서 이웃의 소중함을 배웠어요.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는 게 큰 보람이에요."라고 전했습니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나눔은 단순한 물품 교환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다리입니다.
✔ 이웃 간의 나눔이 희망이 되는 곳
푸드마켓·푸드뱅크 누리집을 보니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 나눔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물품을 제공하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푸드마켓·푸드뱅크는 지역사회에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기부자의 손길, 자원봉사자의 노력, 이용자의 미소가 어우러져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만들어가죠. 이곳을 방문하며 느낀 점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봉지 라면, 한 통의 샴푸가 누군가의 하루를, 그리고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참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요?
푸드마켓·푸드뱅크의 나눔에 동참하고 싶다면 아래 방법을 참고하세요.
• 기부 참여 : 유통기한이 넉넉한 식품(쌀, 라면, 통조림 등)이나 생활용품(세제, 샴푸 등)을 센터로 직접 전달하거나, 계좌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기부할 때 센터로 연락을 주면 직접 가지러 갑니다.
• 자원봉사 : 기부 물품 분류 및 재포장, 배달, 기부 홍보 등 자원봉사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www.songpafood.or.kr)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 이용 신청 : 푸드마켓·푸드뱅크 이용을 원한다면,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송파구청 복지정책과(☏ 02-2147-3685)에 문의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세요.
정승진 소장은 ”송파 푸드마켓은 2007년부터 시작했는데요, 2013년 푸드뱅크와 통합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했습니다. 기본적인 운영 방침이 후원 물품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후원이 없다면 운영이 어렵겠죠. 다행히 많은 송파구 주민들이 후원해 주어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더불어 함께 사는 송파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송파 푸드마켓·푸드뱅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푸드마켓·푸드뱅크를 찾아 나눔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송파, 그 시작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 송파 푸드마켓·푸드뱅크
서울 송파구 마천로51길 2, 수정빌딩 1층
운영 시간 : 평일 09:00~17:00(점심시간 12:00~13:00 제외, 주말·공휴일 휴무)
후원 계좌 : 신한은행 100-031-711698(예금주 송파푸드마켓·푸드뱅크)
문의 : 02) 2043-1377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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