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경산리 낙산서당(落山書堂) 경산정사(景山精舍)와 마을 소개

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서정호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경산리는 부림면 입산리 백산 안희제 선생의 마을과 유곡천 큰 개울을 경계로 마주 보고 있는 마을이며 부근에 유곡면 세간리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생가 마을이 있는 곳과 근거리에 있는 마을이며 의령읍에서 동쪽에 위치하고 부림면 입산리 가기 전 유 옥천 교량을 건너기 전 우회전하여 300m 진행하면 나타나는 마을입니다.

경산리를 처음 방문하는 이의 눈에 다른 마을과 다름이 있어 보이는 점은 마을 앞으로 흐르고 있는 큰 개울 유곡천을 따라 방풍림(?) 또는 유곡천의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조성한 것일까요? 수령이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가 일렬로 길게 조성된 점이 특별하게 보였습니다.

경산리 마을 앞을 지나 부림면 손오리와 오소마을 방향으로 통행하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마을 앞을 지키고 섰던 나무의 크기 규모가 대단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늘어선 수종은 소나무와 기타 여러 종류의 나무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넓은 하천 유곡천에 억새와 갈대가 섞여 하얗게 꽃을 피워 오후 시간에 햇빛을 받으니 반짝이는 빛이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 화려한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마을을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와 마을 회관이 마을 입구에 있으며 경산리는 마을에서 공동 자금으로 논을 사들여 넓고 여유 있는 주차장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낙산서당 경산정사 그리고 기타 시설

낙산 서당은 이름 그대로 옛날에 이 지역의 주민에게 한학을 지도하는 학교 역할을 한 곳입니다. 건물은 전면 5칸 측면 2칸으로 되어있으며 팔작지붕이 되어있습니다. 바라보아 왼쪽에 방 2칸 오른쪽에 방 1칸이 있으며 가운데 2칸은 넓은 나무로 되어있으며 문을 설치하여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서당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 분의 제사를 모시는 모습이 낙산 서당 석채례 집사 분정이 게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낙산서당 현판

낙산서당기와 낙산서당 석채례 집사분정으로 보아 해마다 제례가 올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낙선서당의 연혁과 운영하신 분의 공덕을 기록한 현판

낙산 서당의 대문을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5칸으로 양쪽에 각각 방과 창고시설을 하나씩 갖추고 있는 모양입니다.

경산정사는 경산리에 거주하는 전의 이씨 직장공파의 재가로 사용하는 건물입니다.

경산정사 중건에 관한 이력을 기록한 석물입니다.

경산정사의 대문 건물

경산리에 소재한 의령 산정현 교회가 새로운 건물로 지어져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산리 마을 어귀에 쌍명제 이인노 선생추모비가 세워져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옆에는 어느 집안의 선조 선생과 처사의 비석이 6개 세워져 있습니다.

선생과 처사는 유림에서는 선생이 으뜸이 되고 처사는 그다음이며 그리고 모두 학생으로 사후에 이름을 붙이는데 조선시대의 전통이라고 하겠습니다.

경산리와 마주하고 있는 부림면 입산리(설뫼)는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가가 있는 마을이며 부근에 유곡면 세간리에는 의병장 망우당 충익공 곽재우 장군의 생가와 현수고(북을 매달아 북을 치며 전쟁놀이하였다는 나무)가 있는 마을이 근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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