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 2023 강경젓갈축제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 2023 강경젓갈축제
강경젓갈이 상월고구마와 춤을 추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논산 강경에서 올해도 강경젓갈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 축제는 '강경젓갈이 상월고구마와 춤을 추다!'라는 논산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조화로우면서도 특색 있는 타이틀을 내세우며, 2023년 10/19일(목)~10/22(일) 4일간 논산시 강경읍 금강 둔치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목요일부터 논산시민뿐만이 아니라 천안, 대전, 공주 등 타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화창한 가을 하늘이 예뻤던 금요일 한 아이의 엄마이자 논산시SNS서포터즈로서 강경젓갈축제를 찾았습니다.
드넓은 금강둔치의 한편을 가득 채운 부스를 보니 강경젓갈축제의 위상과 규모가 놀라우면서도 기대가 되었는데요. 특히 올해 논산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축제에는 '아동이 행복한 이곳! 아동친화도시 논산'이라는 슬로건처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 섬세하고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2023년 강경젓갈축제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가 20일(금) 오후2시, 21일(토)~22일(일) 오후 1시부터 본무대에서 진행되며, 축제장 내 '키즈존'이 운영되는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거리가 가득했습니다.
한마디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바로 '강경젓갈축제'라는 표현을 전하며 축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스별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행사장 입구 쪽에는 지원 부스가 있습니다. 종합 안내소를 비롯해서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소, 미아예방 이름표 무료 달아주기 등 축제를 즐기는 데 있어서 필요한 정보 및 논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복지, 교육정책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드넓은 행사장 구경에 있어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아이들과 함께 오신 방문객들의 경우 유모차, 휠체어를 3시간 무료 대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유 수유실도 별도 마련되어 있어서 기저귀를 갈 거나 수유할 공간을 찾으신다면 행사장 입구 쪽을 찾아주시면 됩니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유모차, 휠체어 이동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동경로마다 야자 매트가 깔려 있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축제를 준비한 논산시를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다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귀여운 축제 캐릭터였습니다.
이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많았고, 행사장을 구경하다 보면 애교를 부리는 탈 인형을 쓴 마스코트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처음에 볼 때는 '무슨 젓갈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는데, 계속 마주치니 귀여웠습니다. 방문하신 분들께서도 마스코트들과 사진 한 장 남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축제가 진행되는 금, 토, 일 3일간 본무대에서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가 진행됩니다.
4살 아이와 방문한 저 역시도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일찍이 자리에 착석하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금요일에는 논산 인근의 어린이집/유치원 원아들도 참석했는데,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자 행복해하며 환호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축제를 가득 채웠습니다.
튼튼쌤과 핑크퐁, 아기상어의 동요 및 율동에 따라 신나게 따라 부르며 춤을 추는 아이들의 모습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웃음 짓게 했습니다. 이 순수한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논산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우리 어른들도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무대 바로 옆쪽에는 쉼터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쉼터 주변으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식당 부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축제를 준비하며 메뉴 및 가격 등을 공모하여 선정된 업체들이기에 메뉴도 겹치지 않고 다양했고, 맛과 가격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청량한 가을 날씨에 비해 바람은 좀 찬 편이어서 식당 부스에 들어가서 뜨끈한 어묵과 잔치국수를 주문해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웠습니다. 아이의 입맛에 잔치 국수가 맞았는지 한 그릇 가까이를 뚝딱했습니다. 아이 때문에 주문한 메뉴였지만 한 바퀴 쓰윽 둘러보니 전, 국밥, 도토리묵, 해장국 등 다양한 메뉴와 푸드트럭의 다양한 간식들이 있어 전 연령대가 취향에 맞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체험 프로그램 부스'입니다.
건양대학교, 강경역사문화연구원, 한국 폴리텍대학 등 평소 진로, 역사 등에 대해 궁금증, 고민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부스였습니다.
아이가 어리다 보니 섬세한 작업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었지만, 부스 운영하시는 담당자분들의 상세한 설명과 보호자의 도움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라탄 공예, 목공체험, 가죽공예 체험, 달고나 체험 그리고 네일아트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다 체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성인인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체험하였는데, 아이들과 함께 오신다면 체험 프로그램 부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시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공간은 'G.키즈존'입니다.
'업사이클링 놀이터'라는 주제로 옷걸이를 활용한 비눗방울 놀이, 비닐로 만드는 제기, 고리 던지기, 딱지치기, 폐플라스틱 통에 공 던지기 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키즈존에서 아이가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프로그램이고, 개인적으로도 아이에게 추억을 선물하면서도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되었던 '강경 플로깅'입니다. 행사장 주변을 거닐며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주워오면 쓰레기의 무게에 따라 과자도 받고, 무게별로 선물도 받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적재적소에 쓰레기통이 배치되어 있고 뛰어난 시민 의식 때문인지 곳곳을 돌아다녀도 쓰레기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선물을 받겠다는 목표로 가득 찬 아이의 눈에 보이는 담배꽁초.. 꽤 많은 담배꽁초를 주웠는데, 아이가 쓰레기를 발견했다고 좋아했지만 한편으로는 불편한 마음이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담배꽁초 등은 꼭 쓰레기통에 버리는 멋진 시민의식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조심스레 전해봅니다.
열심히 플로깅을 마치고 부스에 가서 주웠던 쓰레기의 무게를 재고, 과자와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보람을 느끼는 듯 축제에 돌아와서도 몇 번이나 플로깅한 내용(쓰레기 주웠지~ 담배꽁초 많이 주웠지~ 선물도 받았지~)을 언급하며 잠들었는데, 교육적이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자녀분과 동행하시면 체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플로깅을 하며 구경하다 보니 멋진 금강둔치를 운행하는 귀여운 꼬마기차가 보였습니다.
갈대가 익어가는 멋진 금강둔치를 둘러보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승강장이 축제장 양 끝 쪽에서 편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천천히 부스를 순서대로 둘러보시고 돌아오실 때는 꼬마기차를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 꼬마기차에 탑승해서 금강둔치를 구경했습니다.
청량한 가을 하늘과 갈대, 가을 햇살에 반사되어 빛나는 금강..
황홀하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거겠죠? 다소 차갑다고 느껴지는 가을바람이었지만, 따사로운 햇살과 눈에 비치는 금강 둔치의 풍경에 추위를 잊고 열심히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라파엘호가 있는 넓은 잔디밭 위에는 카라반이 금강둔치 주변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미 축제 전 사전 신청을 통해 숙박하는 분들은 결정되었는데, 꼬마기차를 타고 금강 둔치를 둘러봐서 그런지..
이 풍경을 보며 숙박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숙박에 당첨되신 분들이 너무나도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캠핑존 옆에는 'H.농특산물농식품 홍보판매관'이 있습니다.
언제 봐도 신뢰를 주는 논산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이 눈에 들어오네요.
상월고구마, 연산대추, 논산 딸기, 논산 배, 토마토, 샤인머스캣 등등 논산을 대표하는 특산물들을 이렇게 한곳에 모으니 다시 한번 논산 농산물의 저력이 느껴집니다. 맛도 품질도 으뜸인 대표 논산 대표 특산물!
그 외에 논산시 우수 농식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논산시 기업의 식품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홍보판매관 내에는 이외에도 샤인머스캣, 쌀, 잡곡 등 농산물을 축제 행사가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홍보, 판매부스'에는 다양한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딸기와인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스가 너무 많아서 다 담진 못했지만 특히 제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전이 있었습니다.
'홍보, 판매부스' 쪽에 '향토 사진전'이 전시되어 운영되고 있었는데 강경포구의 옛 모습부터 옛 생활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찬찬히 사진을 둘러보시며 어르신들께서 추억을 회상하셨습니다. 그 시대를 경험하신 어르신들께는 추억을 회상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에게는 강경의 역사를 간접적으로나마 알아가기 좋은 사진전 같습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 많은 논산 강경젓갈축제지만 강경의 옛 모습을 꼭 한번 둘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축제 운영 이틀째에 방문했는데 첫날 방문하신 분들이 극찬을 한 메뉴가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젓갈 고구마 비빔밥'입니다. 매일 오후 3시 30분에 판매가 시작되는데 단돈 1,000원에 젓갈 고구마 비빔밥과 500ml 생수와 강경농협에서 주시는 방울토마토까지 맛볼 수 있는 체험부스입니다.
1,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선한 야채와 아삭함과 단맛을 도와주는 고구마, 입맛을 돋우는 젓갈까지 한데 어우러진 비빔밥..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만큼 든든하고 건강한 맛이라 강경젓갈축제를 방문하셨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강경농협에서 제공해 주시는 방울토마토도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이제 이번 강경젓갈축제의 메인 부스라고 할 수 있는 주인공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 체험/판매장입니다.
먼저 강경젓갈/상월고구마 체험관입니다.
체험관에 이렇게 맛있는 간식이 준비되어 있는 줄 모르고 야외부스에서 먹은 게 아쉬울 정도로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했습니다.
특히나 그냥 아~무 것도 안 하고 쪄 먹기만 해도 맛있는 상월 고구마를 이용한 바삭한 고구마스틱과 적당히 달달한 고구마 맛탕은 참지 못하고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메뉴였습니다.
그리고 어묵꼬치와 떡볶이까지.. 다 먹어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상월고구마 체험과 함께 강경맛깔젓갈담그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체험 시간은 11시, 1시, 3시, 5시로, 선착순 20명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빠르게 움직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선착순 접수가 금방 마감되더라고요.) 직접 어리굴양념젓갈도 담그기, 명란고구마모닝빵 샌드위치, 청어알 롤 유부초밥, 씨앗젓갈 카나페 등의 다양한 체험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강경젓갈/상월고구마 체험관 쪽에 위치한 젓갈 판매장입니다.
이번 2023 강경젓갈축제를 경험해 보면서 느껴지는 가장 큰 부분은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다른 몇몇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도를 넘는 바가지 가격이 논란이었던 적이 있는데, 논산의 축제들은 이런 부분을 사전에 공모하여 참여자를 모집하고 가격을 공개했기에 신뢰가 갔습니다.
특히 오히려 축제 가서 사면 더 비싸다는 인식을 변화시켜준 강경젓갈축제인데요.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품질 좋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경젓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강경젓갈축제'의 취지를 잘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잠깐 강경젓갈이 유명한 이유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강경젓갈이 유명한 이유는 오래된 전통도 있지만 현재는 강경 일대에 모두 50평 이상의 토굴형 대형 저장고를 갖추고 있고, 이 저장고들은 일 년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토굴보다 더 이상적인 토굴 효과를 내며 자연 토굴에 비해 매우 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젓갈의 원료 역시 전남 신안 등 전국에서 제일 좋은 것만 골라, 영양분이 잘 보존된 상태에서 1~2년 동안 적절히 발효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강경젓갈은 위생, 영양적으로도 좋지만 감칠맛이 좋아 전국의 젓갈 유통의 50%를 담당해오는 젓갈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직접 맛보고 아가미젓, 오징어젓, 갈치속젓 그리고 김장을 대비해서 갈치 액젓까지 구매했습니다.
모두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구매한 젓갈을 한가득 채워주신 인심 덕에 기분 좋은 구매가 되었습니다.
강경젓갈축제 젓갈 판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2시/17시 30분에 거쳐 룰렛 이벤트 행사가 진행됩니다. 3만원 이상으로 2번을 구매하여 룰렛을 돌릴 기회가 2번 주어졌는데 낙지젓과 비빔낙지젓이 당첨되었답니다^^ 젓갈 구매도 저렴하게 잘 샀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룰렛 이벤트까지 당첨되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축제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내내 콧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강경젓갈축제에서 젓갈 3만원 이상 구매하시면 영수증 버리지 마시고 챙겨두셨다가, 룰렛 당첨의 행운에 도전해 보세요!
그 외에도 본무대를 비롯해서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금요일에는 '노래하는 대한민국' 즉석 현장 접수가 진행되고 있어 뛰어난 노래 솜씨와 말솜씨를 뽐내시는 시민분들을 볼 수 있었고, 본선은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 일요일 오후 2시 강경젓갈축제 본무대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태진아, 노지훈, 김희영, 황민호로 이어지는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도 있다고 하니 축제 마지막 날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강경젓갈축제를 더 뜻깊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강경젓갈축제뿐만이 아니라 강경포구, 옥녀봉, 근대문화거리 등 강경의 풍성한 볼거리도 축제와 함께 즐겨보세요!
더욱 풍성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논산은 예로부터 좋은 땅의 기운으로 품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되고, 오랜 역사의 전통을 갖춘 강경의 젓갈이 유명한 곳입니다. 이러한 논산의 농산물과 젓갈을 한곳에 모아 맛보고,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바로 '강경젓갈축제'입니다.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 진행되고 있는 강경젓갈축제,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즐겁게 축제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논산시
- #논산
- #논산여행
- #논산관광
- #논산가볼만한곳
- #가볼만한곳
- #강경젓갈축제
- #강경젓갈
- #상월고구마
- #핑크퐁
- #튼튼샘
- #체험
- #강경금강둔치
- #꼬마기차
- #플로깅
- #논산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