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
가격도 맛도 착한 오류동 먹자골목 내 깃발면옥
【자가제면 육전냉면 깃발】
🏠 대전 중구 계백로 1697-7 1층 (오류동 164-4)
📞 0503-7152-1880
🕐 11:00 ~ 20:30 (BT 15:00 ~ 17:00)
★ 매주 일요일 휴무
홈플러스 문화점 건너편
오류동 먹자골목에 있는 냉면집입니다.
냉면이 주메뉴이며
사이드 메뉴로는 만두, 수육 등이 있습니다.
자가제면은 가게에서 직접 면을 만드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면과 달리,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레시피와 방법으로
면을 제작하는 것이지요.
식당 실내는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톤으로
테이블이 없는 메인홀과
양쪽으로 하나는 큰 홀, 하나는 작은 홀이 있습니다.
메인홀에는 셀프 바가 있으며
1인 테이블 4개가 있네요.
깃발면옥은 1인 1주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남은 냉면은 포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냉면도 배부른 음식이어야 해서
고단백 냉면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셀프바에는 온육수, 수저, 만두수저,
무김치, 집게, 가위 등이 있답니다.
요새는 어딜 가나 영수증 리뷰를 하면
서비스로 음료나 음식을 주더라고요.
이런 찬스가 있으면 꼭 살리는 저는
영수증 리뷰를 하고 음료수 공짜로 먹었습니다.
벽에 걸려 있는 메뉴 중 특이한 메뉴가 있네요.
'빨래줄에 널어놓은 돼지' 궁금해서 주문해 봤지요.
우리는 여럿이 가서 육전이랑 만두, 수육,
빨래줄에 널어놓은 돼지, 냉면 등
골고루 시켰습니다.
여러 명이 갈 때 좋은 점은
다양하게 시켜서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는 거
여러분들도 아시죠?
일반 육전부터 먹어볼까요?
맛은 일단 합격.
근데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육전 大 15,000원)
그다음 나온 게 '빨래줄에 널어놓은 돼지'
이름만 들어도 웃기네요.
요건 한정판으로 12,000원입니다.
돼지고기랑 오이가 같이 널어서 나오며
여기에 파랑 마늘을 넣어 돌돌 말아
소스를 찍어 드시면 됩니다.
중국 사천지방의 고급 냉채 요리랍니다.
일반적인 수육은 들어 봤지만
냉제육은 처음 들어봐요.
한 접시에 1만 원인데요.
소스에 찍어 먹는 특별한 맛입니다.
소스도 특이한 게 고기 맛을 배가 시켜 주네요.
요건 우리가 보통 먹는 수육입니다.
수육의 접시도 만두 찜기 같은 곳에 담아서 나오니
그럴듯하게 보이죠?
수육도 잡내가 전혀 안 나고 부드러운데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물론 냉제육도 마찬가지로 살살 녹아요.
수제육즙만두입니다.
만두는 작은 편이지만 안에 육즙이 들어있는 게
맛은 딤섬이랑 비슷하네요.
일반적인 우리 한국의 만두에
1/2 또는 1/3크기입니다.
먹는 순간 입안 가득히 퍼지는
육즙의 향과 맛이 정말 맛있습니다.
평양비빔냉면인데요.
비빔냉면은 어딜 가나 면발과 양념 맛 아니겠습니까?
자가제면이라 면은 일단 합격이고
양념 맛도 너무 맛있어요.
제 입맛에 딱 맞는 맛입니다.
하지만 각자의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저랑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이건 같은 비빔냉면이지만 1천 원만 더 주면
육전이 가득한 고명을 맛볼 수 있는
육전비빔냉면이랍니다.
다음에 가면 육전비빔냉면을 먹어봐야겠어요.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하니까요.
육전물냉면입니다.
친구가 시킨 메뉴인데요.
육전이 가득 들어있는 게
보기만 해도 진짜 먹음직스럽네요.
육수가 얼마나 시원하냐면
요즘같이 더운 낮에 흘린 땀을 한방에 식혀 주는
시원함과 짜릿함이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깃발면옥”이라는 이름은 보통
한국의 전통 냉면집이나
오래된 음식점에서 사용되는 상호로,
과거 깃발을 세워 손님을 끌던 전통에서 유래하여,
옛날 방식 그대로 정통 면 요리를 고수하는
냉면집이라는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다음에 가면 사장님께
정확한 어원을 물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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