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봄날, 좌광천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Walk, Run, Ride
[기장군 SNS 서포터즈 송지혜]
벚꽃엔딩이 아쉽기는 하지만,
푸른빛이 맴도는 주변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걷기 좋은 봄날,
좌광천 모전교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11.2K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그 시작은 모전교에서입니다.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 가벼운 옷차림으로 좌광천으로 향해봅니다.
좌광천 모전교에서부터 임랑해수욕장까지.
걷고 뛸 수 있는 산책로부터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자전거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걷다 보니
어린이 운동기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실 어린아이들이 어른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있을 때
살짝 불안한 느낌이 있었는데,
어린이 키에 맞춘 운동기구라니,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정관신도시의 끝 무렵 정관 달음교.
달음교 너머로는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보니,
산책로에서 빠져나가 마실 물이나 간식을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관신도시부터 이어지는 좌광천과는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으니
마실 물 챙겨서 가볍게 발걸음을 옮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임랑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총 11.2K의 길이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햇볕은 있지만, 살랑살랑 부는 바람 탓인지 힘들다는 느낌 없이 걸었습니다.
또 곳곳에 마련된 그늘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정관 달음교 넘어, 좌천 달음교 사이에서 만나는 풍경.
유채꽃과 작은 절벽들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조금 더 힘을 내
좌천 넘어 임랑해수욕장까지 걸어가 봅니다.
좌천에서 대략 3킬로 정도만 더 가면 임랑해수욕장 바다가 펼쳐집니다.
좌천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가는 산책로는 현재 보수공사 중에 있습니다.
23년 6월 말 완공 예정으로 현재는 조금 불편하지만,
우회 길을 돌아서 임랑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우회 길이 차로 옆이다 보니,
건널목을 건너실 때 신호에 맞춰 안전하게 건너시길 바랍니다.
우회 길을 돌아 내려와 쭉 뻗은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힘내 봅니다.
항상 차로 이동해서 갔던 임랑해수욕장.
처음으로 걸어서 가니 함께하는 이도 저도
색다른 재미와 함께 보지 못했던 풍경까지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새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목적지 임랑해수욕장이 눈에 보이니 조금 더 힘차게 걸어가 봅니다.
임랑해수욕장 좌측 다리가 보이신다면
임랑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의 끝까지 오신 겁니다.
모전교부터 이어지는 11.2K 구간.
절대 가깝지 않은 거리 즐겁게 걷고 나면 해냈다는 뿌듯함에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좌광천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11.2K 구간을 완주했으니
다음엔
임랑해수욕장에서 시작해서 기장군청까지 이어지는 갈맷길 1-1코스 12.2K 구간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좌광천 따라 걸어오는 풍경도 이뻤지만,
기장 바다를 따라 걷는 갈맷길의 아름다움도 기대가 됩니다.
임랑해수욕장. 해안선이 아름다운 기장의 해수욕장입니다.
하늘까지 아름다웠던 봄날.
잔잔한 바람까지 더해져 임랑해수욕장에서의 기분 좋은 추억이 더해집니다.
살짝 발을 담그며, 바다까지 느끼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임랑해수욕장까지 걷고, 뛰고 또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그 어떤 방법으로도 봄날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임랑해수욕장에서 쉬시다가,
집으로 향하기 전
임랑해수욕장 입구의 박태준 기념관에 들르시는 코스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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