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삼척 역사기행으로 다녀온 삼척교수당 |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 역사기행으로 다녀온 삼척교수당
봄빛에 물들어 있는 노란 유채꽃과 벚꽃이 만발했던 그 어느 날.
삼척가볼만한곳 맹방해변에서 열리는 유채꽃축제를 다녀오면서 오랜만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삼척역사 여행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유채꽃이 피는 곳과 제일 가까운 역사 여행이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다 훗날을 예견하여 후학을 양성하였다던 삼척 교수당으로 가보았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 교수당을 보기위해 다가섰지만, 문화재 유적 건물의 훼손 및 유실 등으로 인해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 낮은 담으로 들여다 보았습니다.
먼저, 삼척 교수당 입구에 있는 설명을 보면 고려 우왕 14년(1388) 홍준이 위화도회군으로 혼란을 피해 삼척으로 내려와 살면서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지은 건물이며 홍준이 춘천에서 유학 교수를 지낸 것에서 유래하여 교수당 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또한, 홍준은 삼척에 처음 터를 잡은 남양 홍씨의 시조로 원래 남양 홍씨의 종가였지만, 건물 소실로 다시 지으며 지금의 현판은 서예가 박충식이 전서체로 썼다고합니다.
건물 안쪽에는 홍준의 스승 이석의 시가 새겨진 목판과 남양 홍씨에서 만든 교수당의 기록이 소장되어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바깥에서 바라본 건물은 다른 건물과 다르게 벽 없이 난간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양옆으로 출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입니다.
지붕은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네 면에 지붕면이 있고 측면에 합각이라는 삼각형의 벽이 있는 한국 건축물의 지붕 유형 중에서 가장 많은 형식입니다.
건물 정면으로 보이는 현판은 서예가 박충식이 전세체로 썼다고 하며
건물 안쪽에는 홍준의 스승인 목은 이색의 시가 새겨진 목판이 있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 교수당 건물은 전체적으로 대나무가 곧고 길게 자라나 숲을 이루어 둘러쌓고 있어, 또 다른 운치를 자아냅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 교수당 건물 정면 오른쪽에 있는 사적비로 가봅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 교수당을 세우게 된 내용이 적혀 있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비문을 읽어보고 나오면서 지난해 년말부터 올해 4월초까지 우리나라의 정세가 무척 불안했던 것을 떠올리며, 일찌감치 삼척으로 내려와 후학양성에 힘을 쓴 홍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인물이 다시 세상에 우뚝서기를 바래보며 올해 삼척의 또 다른 역사 기행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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