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주민들과 농작물을 가꾸는 도시농업 체험 '송촌2 나눔 텃밭'

대덕구 송촌2 나눔 텃밭은 도심 속에서 주민들이 함께 농작물을 가꾸며 나눔과 소통, 화합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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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도시농업 교육도 이루어지는 이곳은, 주민 공동체 회복의 장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작물들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궁금해져, 송촌2 나눔 텃밭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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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2 나눔 텃밭 입구에 들어서면, 알록달록한 그림과 함께 정겹게 꾸며진 안내판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대덕구가 조성한 도시농업 공간으로, 구민들이 개별 구획을 분양받아 직접 작물을 가꾸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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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안으로 들어서니, 구획마다 각기 다른 작물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초록빛이 가득한 여름 텃밭은 한창 수확을 앞둔 듯 풍성함이 느껴졌고, 깃발처럼 꽂힌 명패들이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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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2 나눔 텃밭은 선비마을 아파트 4단지 인근에 조성된 구획형 도시 텃밭으로, 총 82구획이 분양되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농업을 체험하며 공동체와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대덕구에서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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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한편에는 노란 꽃 사이로 날아든 나비가 앉아 있었습니다. 생명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이 공간은, 단순한 농작물 재배지를 넘어 도시 속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는 작은 숲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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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게 여문 가지는 여름 햇살을 머금은 듯 짙고 윤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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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하게 자라난 깻잎은 구획마다 고르게 심어져 있어 주말이면 한 줌씩 수확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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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든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려 눈길을 끌었으며, 작지만 알찬 생명의 결실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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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텃밭에서는 다양한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어떤 밥상에도 어울릴 건강한 채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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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을 머금은 토마토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며칠만 지나면 또 하나의 색다른 풍경이 펼쳐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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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장자리에는 옥수수가 키를 쑥쑥 올리며 여름의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있었습니다. 무성한 잎 사이로 옥수수수염이 살짝 고개를 내밀며 곧 수확을 앞두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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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이름이 적힌 팻말이 꽂힌 작은 텃밭 구획마다 정성스레 가꾼 작물들이 제각기 싱그럽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름을 붙이고 손길을 더할수록 텃밭에 대한 애정도 자연스럽게 깊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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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한쪽에는 대형 물통이 마련되어 있어 작물 관리에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가뭄에도 대비할 수 있어 텃밭 운영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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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삽, 호미, 갈퀴 등 다양한 농기구가 정리되어 있으며, 물조리개도 충분히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텃밭 이용자들이 작물을 가꾸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본적인 장비와 물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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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마다 다양한 작물들이 알차게 자라고, 자신이 정성껏 가꾼 작물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단순한 수확을 넘어 일상 속 소소한 기쁨과 보람을 안겨줍니다.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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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2 나눔 텃밭은 도시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계절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작은 밭을 일구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의 조용한 녹음 속에서 텃밭 가꾸기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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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덕구민 기자단 '이현근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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