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효양도서관 10주년! 평일 퇴근 후 직장인도 즐길 수 있는 공공문화시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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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는 시험기간에 밤늦게까지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는게 당연한 일상이었는데, 오히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난 후에는 ‘도서관은 공공시설이니까 당연히 일찍 문 닫겠지?’ 라고 거꾸로 생각하고 있었던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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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똑같이 오해하고 계시는 분들, 혹은 공공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이천시립효양도서관> 에 다녀온 방문기를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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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립효양도서관은 올해(24년) 3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3월 30일(토) - 31일(일) 이틀간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합니다. 책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의 저자 장강명 작가님의 <흔들리는 시대, 독서의 힘> 강연과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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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대상은 주로 초/중등생을 위한 내용으로 꾸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각 행사별 자세한 신청방법과 신청기한은 이천시통합도서관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버블 체험과 인생네컷 포토부스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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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양도서관은 4층까지 이용 가능한 시설입니다. 각 층마다 화장실이 있고, 복도에는 쓰레기통과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굉장히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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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집중적으로 소개해볼 장소는 평일 저녁 7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2F), 디지털자료실(3F), 일반열람실(3F), 종합자료실(4F), 휴게실(4F) 5곳입니다. 1층부터 각 층별로 소개를 시작해볼게요.

지상 1층에는 주차장과 자전거보관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수 주차면 제외 일반차량 약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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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1층에서 방문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문화교실, 톡서토론실, 다목적홀입니다. 각 층마다 계단실 옆 벽면에 비상대피도(건물도면)가 게시되어있어 시설 위치와 비상시 피난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 10주년 기념행사인 장강명 작가님의 강연과 동화콘서트 공연이 진행될 다목적홀입니다. 수용인원은 약 100여명 정도 규모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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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홀 맞은편 긴 복도 안쪽에는 문화교실과 독서토론실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녁에는 굳게 닫혀있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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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실에서 들을 수 있는 수강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10시~12시까지 2시간으로 편성되어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의 포스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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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방문하게 되면 위 사진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여기가 바로 2층과 외부가 연결되는 입구입니다. 2층에서 방문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북카페, 어린이자료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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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자료실은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고 있고, 토요일에는 오후 1:30 ~ 2:00 까지 30분간 <그림책 읽어주는 토요일> 이라는 상시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별도의 신청 없이 해당 시간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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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녁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시설 2층 북카페입니다. 냄새가 나지 않는 음료나 다과 등을 북카페 내에서 섭취할 수 있고, 대화가 가능한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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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음료,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카페도 실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늦은 저녁에는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북카페를 이용하는 시민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낮의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녁에는 열람실 못지않은 조용한 분위기였네요.

한 켠에는 북카페 내에서 읽을 수 있는 신문과 책들이 놓여있어 자유롭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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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3층에 있는 디지털자료실, 열람실을 둘러보겠습니다. 두 곳 모두 퇴근 후 늦은 저녁에 방문해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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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는 신청시 한 달 간 사용할 수 있는 사물함과, 일반열람실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는 좌석예약기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바로 옆에 회원가입용 PC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회원가입 후 열람실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구조였고, 총 102좌석의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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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열람실은 분위기는 독서 및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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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내부의 모습은 촬영하지 못하고 눈으로만 잠깐 둘러보았는데요, 좌석은 넓은 6인용 테이블이고 별도로 칸막이가 쳐져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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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디지털자료실을 둘러볼게요. 좌석은 크게 노트북, 인터넷(12석), 그래픽(2석), 원문검색, DVD코너 등이 있었습니다. 일반열람실에서 노트북 사용이 불가하니 노트북은 이용은 디지털열람실에서 좌석을 예약 후 이용하면 됩니다.

자료실에 들어오자마자 정면에 있는 예약용 컴퓨터로 자리를 예약할 수 있었고, 1인 1일 최대 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캐너와 프린터기도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프린터 이용 방법은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효양도서관의 꼭대기층인 4층을 둘러봅니다. 4층에는 휴게실과 도서관의 꽃 종합자료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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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층에 있는 북카페(카페오늘)가 원래는 4층에 있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그 자리가 휴게실로 운영되고 있고 여기서는 냄새가 나는 음식(라면, 도시락 등)을 취식할 수 있습니다.

효양도서관은 총 156,2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죠? 2층의 북카페와 어린이자료실 도서를 제외한 나머지 대량의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을, 도서관 내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종합자료실을 마지막으로 둘러보았습니다.

많은 도서가 진열되어 있고, 창가를 따라 공부하거나 책 읽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했을 때 남아있는 자리가 있다면 바로 앉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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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도서전시, 청소년도서, 정기간행물(잡지, 이천시 책자) 등 종류별로 구분도 잘 되어있어요.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신착도서 코너, 한 권을 뽑아 들어봤더니 말 그대로 정말 새 책이더라구요. 내가 보고싶은 책이 찾아봐도 없는 경우에는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희망도서신청’도 가능합니다.

복사기도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디지털자료실(3층)과 다른점은 B4용지 인쇄가 가능하지만 양면인쇄는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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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검색대에서 보고싶었던 책을 검색해봤는데 인기가 많은 책들은 대출중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도서검색 역시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어디서나 검색 해 볼 수 있구요, 대출가능으로 뜨는 도서의 위치를 확인 및 출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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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던 책 중 한 권이 대출가능 상태! 위치를 보고 찾아가 직접 책을 꺼내와서 열람좌석에 앉아 독서타임을 가졌습니다. 조용하고 주변사람들 모두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분위기라서 집중력이 절로 높아지는 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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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에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세요! 구글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지원)에서는 휴대폰 어플도 다운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이 퇴근 후 방문해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다양했던 이천시립효양도서관 방문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여러분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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